애경, 美아마존서 K-뷰티 맹활약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내 입점된 애경산업의 쿠션 팩트·컨실러 제품. 사진=애경산업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애경산업이 ‘AGE 20’s’와 ‘LUNA(루나)’ 등 인기 쿠션 팩트의 해외매출 호조에 힘입어 미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애경산업은 올 들어 1~7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서 올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50%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지난달 12~13일 이틀간 열린 ‘프라임데이’에서 아마존 진출 이후 최고 실적을 올리며 지난해 프라임데이 시기보다 51%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프라임데이는 아마존 유료 서비스 회원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연중 최대할인 행사이다.

애경의 아마존 실적 호조에는 대표 화장품 브랜드인 AGE 20’s와 LUNA가 일등공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AGE 20’S의 ‘에센스 커버팩트’와 ‘시그니처 톤업 베이스’는 미국 아마존 내 해당 카테고리의 50위권 순위에 들 정도로 반응이 좋았고, LUNA의 ‘롱 래스팅 팁 컨실러’도 컨실러 카테고리 내 100위 안에 들며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애경이 지난 2020년 6월 AGE 20’s의 미국 아마존 진출에 이어 루나 등을 추가 입점시키며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노력해 온 결실로 풀이된다.

두 제품의 인기는 일본 아마존에서도 입증됐다. 올해 처음으로 진출한 일본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LUNA 롱 래스팅 팁 컨실러’와 ’AGE 20‘S 시그니처 에센스 커버팩트 인텐스’는 나란히 컨실러 카테고리 2위, 크림 파운데이션 카테고리 6위라는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국내와 중국 등 해외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어우러져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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