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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아베 신조(68) 전 일본 총리가 산탄총에 맞아 쓰러져 심폐 정지 상태에 빠졌다.
일본 NHK 등 보도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8일 오전 11시 30분께 일본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세를 하던 도중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당시 총성과 같은 소리가 두 차례 들렸으며 아베 전 총리가 가슴 부위에서 피를 흘리면서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NHK는 아베 전 총리가 산탄총을 맞았으며 심폐 정지 상태라고 덧붙였다. 심폐 정지는 심장과 호흡이 정지했으나 의사에 의한 사망 판정을 받지 않은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약 3미터 뒤에서 두 차례의 총격을 맞았다.
의식을 잃은 아베 전 총리는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을 체포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시간 오후 12시 기준 엔화 환율이 달러당 135.50를 나타냈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인 136엔대보다 소폭 상승으로 시작했으나,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소식 이후 엔화가 조금씩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엔화 약세 전략을 기반으로 한 '아베노믹스'가 후퇴할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정계에서 은퇴했지만 일본은행의 통화완화 정책을 지지하는 핵심 인물로 꼽힌다.
블룸버그는 또 닛케이 225 선물지수가 이날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주요 경제국 중 총기 관련 규제가 매우 엄격한 나라로 꼽혀 총격 사건이 매우 드물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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