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장원석 기자] 다음달 수도권에는 18개월만에 최대치인 1만7000가구에 달하는 입주 물량이 쏟아진다. 특히 최근 수개월간 입주가 없었던 서울도 1312가구가 입주해 일부는 전세 물량으로 풀릴 전망이다. 정부가 내놓은 6·21 부동산 대책에서 만약 분양가 상한제 물량을 사더라도 우선 전월세를 놓고 나중에 실거주 의무를 채워도 되도록 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8월에 올 것이 예상되는 전세 대란 우려도 조금은 걱정을 덜어줬다는 평가다.
◇ 7월 수도권 1만7000가구 입주…18개월만에 최다
30일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4523가구(29개 단지)로, 이달 1만6273가구보다 50.7%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5월 2만8656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이 중 약 70%인 1만7100가구가 수도권에서 입주한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월별 기준으로 연내 최다 물량이며 2021년1월 이후 18개월만에 가장 많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모두 입주물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경기가 가장 많은 1만945가구가 입주한다. 수원, 의정부, 광주 등 대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도 1312가구, 인천은 4843가구가 입주한다.
최근 3개월간 월 평균 약 1만 가구가 입주했던 지방은 7월엔 잠시 주춤한 모습이다. 내달엔 총 7423가구 입주하며 전월 대비 27%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광주, 강원, 경남 등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945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인천(4843가구), 광주(3691가구), 서울(1312가구), 부산(1180가구), 강원(1057가구) 등의 순이다. 경기는 10개 단지가 입주하는 가운데 수원과 의정부에서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다. 고양 덕은지구에서는 첫 입주자를 받는다.
◇ 정부, 6·21대책으로 제도 개선…입주 물량 일부 전세로 풀릴 듯
이렇게 7월 입주 물량이 늘어난 원인은 수도권 중심으로 규모가 큰 단지가 많았기 때문이다.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만 6개가 포함됐다. 평균 단지 규모도 900가구로 직전 3개월 평균 720가구 대비 크다.
특히, 관심을 끄는 수도권 지역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파크프레스티지(799가구),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DMC디에트르한강(622가구),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매교역푸르지오SKVIEW(3603가구),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센트럴자이앤위브캐슬(2473가구) 등이다.
다음달 입주 폭탄이 떨어짐으로써 단기적 임대차 물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정부가 6·21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가 상한제 주택을 분양 받더라도 바로 입주하지 않고 전세나 월세로 임차인에게 빌려 주고 나중에 실거주 기간만 채우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서울 전세시장은 임대차법 시행 이후 2년이 다가오면서 8월 전세 대란이 걱정되는 상황이다. 세입자들은 비싼 전세를 사느니 차라리 월세를 살고자 하는 세입자가 많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대규모 입주 물량 증가는 전세시장의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영 직방 매니저는 "정부가 전세자금대출 보증금 및 대출한도 확대 등 임차인을 지원하는 방안들을 시행할 예정으로 전세물량 공급 측면에서 일정 부분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금리와 물가 상승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전세시장 불안요인이 쉽게 해소되진 않을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내놨다.
jws@ekn.kr








![“추석 연휴 분위기 좋았는데”…트럼프, 코스피 발목 잡나 [머니+]](http://www.ekn.kr/mnt/thum/202609/rcv.YNA.20260925.PAP20260925102301009_T1.jpg)

![[김성우 시평] 글로벌 ESS 성장과 우리의 전략](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40324.49bb7f903a5147c4bf86c08e13851edc_T1.jpg)
![[EE칼럼] 사라진 태풍 – 기후변화가 보낸 위장된 평화](http://www.ekn.kr/mnt/thum/202609/news-a.v1.20260122.91f4afa2bab34f3e80a5e3b98f5b5818_T1.jpg)

![[이슈&인사이트] 이상범죄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꿈꾸며](http://www.ekn.kr/mnt/thum/202609/news-a.v1.20260804.f547f02318fe479d8c87828c28027658_T1.jpg)
![[데스크칼럼] 에너지 난(難)을 부추기는 정치 개입](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0.4d0c3fc241194ecaa86839bf12a18682_T1.jpg)
![[기자의 눈] 시장이 발자국을 쫓는 이유](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50924.557f404e66b243fdb312b183c238d211_T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