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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내 콘텐츠산업 연 매출·연 수출 관련 인포그래픽. |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지난해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이 전년 대비 6.3% 증가하며 136조4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게임을 앞세운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전년에 비해 13.9% 늘어난 17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9일 발간한 ‘2021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콘텐츠산업은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1.2%의 낮은 성장률을 보인 후 회복세에 들어섰다. 보고서에는 콘텐츠 산업 11개 분야 2672개 사업체 실태조사와 141개 상장사 자료 분석을 통해 추정한 매출과 수출 등 주요 산업 규모가 담겼다.
지난해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 대비 18.5%,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한 7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콘진원 측은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1.2%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라며 "콘텐츠 업계가 디지털 플랫폼의 다양화, IP(지식재산권) 연계콘텐츠 생산 등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한 다양한 활로를 모색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인 △만화(23.5%), △광고(11.2%), △지식정보(10.2%), △콘텐츠솔루션(9.3%)이 전년대비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극장 시장 회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화(-8.7%)는 전년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지난해에도 콘텐츠 산업 수출 ‘효자’는 ‘게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콘텐츠 산업의 지난해 연간 수출액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약 135억 8000만달러로, 게임업종은 전체 수출의 69.5%를 차지했다. 게임 수출액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 위메이드 블록체인 게임 ‘미르4’ 등의 글로벌 흥행으로 전년대비 15.2%증가한 약 94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콘텐츠 수출액 성장이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만화(39.7%)’와 ‘음악(38.5%)’ 분야였다. K-웹툰의 글로벌 흥행 성공 및 K-팝 음반 수출규모의 증가가 높은 성장을 견인했다.
보고서는 주요 이슈로 △K-팝을 중심으로 한 NFT(대체불가능한토큰) 연계 디지털 상품 서비스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등장 등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변화한 새로운 산업 트렌드에 주목했다. 또한 △유튜브 뮤직으로 인한 음원 스트리밍 소비패턴 변화 △복고바람을 탄 영화 재개봉 열풍 △키덜트 중심의 캐릭터 이용 증가 등 코로나19로 변화한 콘텐츠 소비패턴에도 주목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는 콘텐츠산업 11개 분야의 2021년 하반기 및 연간 주요 동향분석 결과가 제시됐고, 사업체 2672개사 대상 실태조사 및 141개 상장사 자료 분석을 통해 추정한 매출, 수출 등 주요 산업규모가 포함됐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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