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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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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업가 정신, 전세계 확산"…대한경영학회 2022 춘계국제학술대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5.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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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먼 아귀니스 미국경영학회 회장(조지워싱턴대 교수, 왼쪽)과 문형남 대한경영학회 회장(숙명여대 교수).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대한경영학회(회장 문형남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4차산업혁명과 지속가능경영의 뉴 패러다임: K-기업가정신, ESG경영, 메타버스를 통한 경영혁신’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3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트레이드타워)에서 2022년 춘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1개국에서 200여명의 석학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115개국 2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경영학 분야 중 세계 최대 학회인 미국경영학회(AOM)의 허먼 아귀니스(Herman Aguinis) 회장이 국내 처음으로 기조강연을 맡는다.

허먼 회장은 ‘K-기업가정신과 K-경영의 정의, 측정’과 관련 강연을 할 예정이다. 김기찬 K-기업가정신포럼 의장(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은 "미국경영학회 회장이 한국의 학회에서 기조강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K-기업가정신과 K-경영에 대해 강연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외 10개국(미국, 독일, 프랑스, 중국, 싱가폴 등)을 포함한 11개국 경영대학 교수들이 참가하는 글로벌세션과 K-기업가정신, ESG경영, 메타버스, 빅데이터, 경영혁신 등 경영 관련 여러 분야의 학술연구와 사례연구의 국내세션이 함께 진행된다. 모두 10개 세션에서 각 5편 내외씩 약 50편의 논문과 사례연구가 발표될 예정이며, 발표 신청은 조기 마감됐다.

이와 함께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 회장인 아이만 타라비쉬 조지워싱턴대 교수(JSBM(중소기업경영저널) 편집위원장)가 행사 당일 현장에 참석해 글로벌 세션 1·2의 좌장을 맡아 10개국의 경영학자들의 기업가정신 등에 대한 발표를 이끈다. 허먼 회장과 아이만 회장 및 글로벌 세션에 참가하는 외국 교수들은 대부분 K-기업가정신과 K-경영에 많은 관심을 갖고 관련 연구와 교육도 하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 참여를 원하면 대한경영학회 홈페이지(www.kaaba.or.kr)에서 회원 가입후 참가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ESG와 메타버스에 대한 우수 기업과 우수 제품에 대한 시상식과 사례 발표도 함께 열린다.

문형남 학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K 기업가정신’과 ‘K 경영’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 정부는 K-기업가 정신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규제를 개혁,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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