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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잠실사옥 전경 |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지난달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반드시 흑자 기조로 전환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업계는 쿠팡의 연내 흑자 전환 성공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쿠팡은 올해 1분기 영업적자가 전년 동기 대비 23% 줄어든 2억570만달러(약 2621억원)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51억1668만달러(약 6조5212억원·환율 1274.5원 기준)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전의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은 지난해 4분기의 50억7669만달러였다.
이를 쿠팡 측이 기준으로 제시한 환율 1204.95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6조121억원, 영업적자는 약 2478억원 수준이다. 매출 증가율은 환율 변동을 고려한 원화 기준으로, 달러 기준으로 하면 21% 증가했다.
쿠팡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도 당기 순손실은 상장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당기 순손실은 전년 1분기(2억9503만달러)와 비교해 29.1% 감소한 2억900만달러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당기 순손실 규모는 48% 줄었다.
특히 올해는 쿠팡의 핵심사업인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의 수익성이 개선된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1분기 쿠팡의 로켓배송·로켓프레시 등 제품 커머스 부분의 조정 에비타(EBITDA,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순이익)가 처음으로 287만달러 흑자를 냈다.
이에 대해 쿠팡은 "로켓배송 등의 조정 EBITDA는 지난해 1분기 6928만달러 적자였다"면서 "2014년부터 시작한 로켓배송이 이자와 감가상각비 등 비용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흑자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쿠팡의 전체 조정 EBITDA 적자 규모도 9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3300만달러보다 약 32% 적자 폭을 줄였다.
한국 쿠팡 지분 100%를 보유한 미국 상장법인 쿠팡 아이엔씨(Inc.)의 김범석 의장은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각종 프로세스 개선과 자동화,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이익률을 높일 수 있었다"면서 "제품 커머스 부문에서 계속 흑자를 기록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회사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쿠팡이츠는 수익성을 지속해서 개선하며 손실을 줄여나갈 예정"이라면서 "기술 프로세스 혁신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상당한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회사가 지속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도 "1분기 성과를 포함한 사업 동향을 볼 때 올해 말까지 조정 EBITDA 손실 규모를 4억달러 미만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초과 달성할 역량이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수익성은 지속해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실적은 쿠팡이 상장된 미국 뉴욕증시 장 마감 이후에 발표됐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쿠팡의 주가는 전날보다 8.6% 하락하며 9.67달러로 장을 마쳤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는 상승세로 전환됐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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