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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은혜 의원이 지난 2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연합뉴스 |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23∼24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상 양자대결에서 김 의원은 41.0% 지지율로 48.8%를 기록한 김 전 부총리에 뒤졌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5%p) 밖인 7.8%다.
국민의힘 복당에 실패한 강용석 변호사가 무소속 출마하는 경우를 가정한 3자 대결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 대결에서 김 전 부총리는 50.2%, 김 의원은 34.0%, 강 변호사는 8.7%를 지지를 받았다.
O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김 전 부총리(46.8%)는 김 의원 지지율(39.4%)을 앞섰다. 이 조사에서는 격차가 7.4%p로 역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밖이었다.
이는 국민의힘 경선이 끝나기 전 상황과는 양상이 다르다.
지난 18∼19일 실시된 리얼미터 조사(오마이뉴스 의뢰,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2명,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3.4%p)에서는 양자대결에서 김 의원이 43.1%, 김 전 부총리가 42.7%로 박빙세를 보였다.
지난 15일~17일 실시된 글로벌리서치 조사(JTBC 의뢰,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3.1%p) 양자 대결에서도 김 의원(41.2%)과 김 전 부총리(43%)가 접전이었다.
김 의원의 경선 승리에 민심이 아닌 윤심이 작용했다는 시각이 지속 제기되면서, 지지율 컨벤션 효과가 아닌 역 컨벤션이 나타나는 모양새다.
경선에서 패배한 유 전 의원 역시 지난 22일 페이스북에서 "바보처럼 또 졌다. 권력의 뒤끝이 대단하다"라며 "공정도, 상식도 아닌 경선이었다. 윤석열 당선자와의 대결에서 졌다"고 밝힌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을 지낸 김 의원의 승리에 윤심(尹心)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뜻이다.
유 전 의원은 그러면서 "2016년 진박감별사들이 칼춤을 추던 때와 똑같다"며 "권력의 칼춤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간다"고 경고했다.
국민의힘 경기지사 경선 결과, 김 의원은 52.67%(현역 의원 감산점 5% 반영)를 얻어 유 전 의원(44.56%)을 꺾었다.
그러나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크게 밀렸지만 당심에서 압도한 상황이 나타나면서 ‘윤심’을 땐 후보로서의 경쟁력에 다소 타격을 입은 모양새다.
김 의원은 당원들의 여론을 반영하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71.18%의 득표율을 얻어 28.82%에 그친 유 의원을 압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39.7%를 득표해 유 전 의원(60.31%)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경선 기간 경기 지역 현역 의원 및 당협위원장 상당수가 김 의원에 대한 공개 지지 선언을 했다.
한편, 미디어리서치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100% 방식으로 응답률은 6.4%다. PNR와 리얼미터 조사는 모두 무선(90%)·유선(10%) ARS 방식으로 응답률은 각각 4.0%, 5.8% 순이다. 글로벌리서치 조사는 무선 접화면접 100%로 응답률 9.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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