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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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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말레이시아 'SK 427' 광구 낙찰…본격 석유탐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4.24 10:49

광구 지분 85%로 운영권 확보…동남아 지역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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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페트로나스 및 페트로스와 광구 생산물 분배계약 온라인 체결식을 진행한 SK어스온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준 SK어스온 기획·지원실장, 방선택 탐사·뉴벤처담당, 명성 사장, 한영주 기술센터장.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SK어스온이 말레이시아 지역 첫 광구 낙찰에 성공했다. 현지에서 광권 및 광구 운영권을 확보해 석유 탐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SK어스온은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 및 말레이시아 사라왁 석유개발회사 페트로스와 광구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K어스온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광구 입찰에 참여해 사라왁 해상에 있는 ‘SK 427’ 광구를 낙찰받는데 성공했다.

광권은 입찰에 따른 낙찰 등 방법으로 허가받은 육·해상 일정 구역에서 석유와 가스 등 천연자원을 채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취득하는 권리다. 해당 광권 취득에 따라 산유국 정부와 광권 계약을 체결한 대표자를 운영권자라고 한다.

SK어스온은 SK 427 광구 지분 85%를 확보해 탐사 및 개발, 생산 등을 책임지고 수행하는 운영권자로서 본격적인 탐사에 들어가 예정이다. 페트로스는 나머지 15% 지분을 보유한다. 향후 4년간 탐사 수행 결과를 토대로 개발 및 생산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SK어스온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SK 427 광권 확보는 역내 최고 수준의 석유개발기업이자 광구 운영권자로서 SK어스온의 위상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인접한 베트남 광구 운영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역량을 적용해 광구 유망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말레이시아 지역에서 중장기 비즈니스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 427 광구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에 있다. 사라왁 및 인근 지역에서 연이은 원유 부존이 확인됨에 따라 탐사 유망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또 광구 내 시추할 수 있는 다수 구조를 보유하고 있고 먼저 석유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인접 광구들로 이미 구축된 파이프라인 시스템 등 주변 인프라 활용이 쉬운 장점이 있다. SK어스온과 페트로나스는 향후 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 기회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SK어스온이 장기간 축적해 온 석유개발사업 역량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말레이시아 사업 성공률을 높임과 동시에 말레이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확장 전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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