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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로고 |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마켓컬리 운영업체인 컬리가 기업 공개(IPO)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컬리는 2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컬리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마켓컬리는 지난 2015년 5월 세계 최초로 새벽배송 서비스 ‘샛별배송’을 선보였다. 샛별배송은 소비자가 밤 11시 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집 앞으로 상품을 배송한다.
이같은 샛별배송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컬리는 지난해 총 거래액 2조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65% 성장한 수치다. 가입고객 수 또한 전년 대비 43% 증가해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영업이익 흑자전환의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공헌이익에서 3년째 흑자를 달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컬리는 물류 시설 확충, 대규모 개발자 채용, 데이터 역량 강화 등에도 적극적인 선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 3월 김포 물류센터를 추가 가동함으로써 주문처리 캐파(capacity)를 2.3배로 늘렸다. 샛별배송 가능 지역도 수도권에서 충청권, 대구, 부산, 울산으로 크게 확대했다. 테크 인력 역시 100명에서 200명 이상으로 늘려 전체 사무직 임직원의 20%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컬리는 앞서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 이커머스 1호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김종훈 컬리 최고 재무 책임자(CFO)는 "예비심사 신청은 상장 추진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시점에 상장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주주, 주관사, 거래소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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