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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I. |
◇ 통신에 디지코 더하니 실적 ‘쑥’
KT는 이번 실적발표부터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 성과를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매출 분류 체계를 △Telco B2C △Telco B2B △DIGICO B2C △DIGICO B2B로 변경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Telco B2C 사업은 전년대비 1.7% △Telco B2B 사업은 전년대비 5.1% △DIGICO B2C 사업은 전년대비 5.8% △DIGICO B2B 사업은 전년대비 2.5% 성장했다.
기존 유·무선 사업(Telco B2C) 중 무선은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638만명을 돌파하며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45% 비중을 차지하고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구독형 연계 서비스 확대에 따른 질적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2.4% 늘었다.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대비 3.9% 감소했으며,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대비 2.2% 상승했다. B2C 플랫폼 사업(DIGICO B2C)에서는 IPTV(인터넷TV)가 꾸준한 가입자 성장을 바탕으로 유료방송 플랫폼 1위 사업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전년대비 6.1%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B2B 고객 대상 통신사업(Telco B2B)은 데이터 트래픽 증가와 전용회선 수요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AI(인공지능)와 결합된 기업전화, 기업형 메시징 RCS 서비스 고도화 등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X)으로 기업통화 매출이 전년대비 8.6%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B2B 플랫폼 사업(DIGICO B2B) 중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는 용산 IDC센터 본격 가동과 타사업자의 IDC를 설계·구축·운영을 해주는 DBO 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16.6% 성장했다.
◇ 금융·콘텐츠 그룹사 실적 호조···케이뱅크, 밀리의서재 IPO ‘가시화’
그룹사에서는 금융과 콘텐츠 부문의 활약이 돋보였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224억원을 기록하며 출범 4년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가입자 717만, 수신금액 11조3200억원, 여신금액 7조9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케이뱅크는 주관사 선정을 통해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으로 IPO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BC카드는 외국인 여행객 감소 및 소비 위축으로 2020년에는 매출이 감소했지만, 국내 소비개선에 따른 매입액 증가와 신사업 확대 노력을 바탕으로 전년대비 매출이 5.7% 성장했다.
콘텐츠 그룹사 매출은 커머스 디지털 광고사업 확대와 밀리의 서재, 미디어 지니 등 인수합병(M&A)에 힘입어 전년대비 20.4% 성장했다. KT그룹 미디어 콘텐츠 사업의 컨트롤타워로 출범한 스튜디오지니는 올해 10편 이상의 제작 라인업을 확보하고, 이 중 글로벌 핵심 대작(텐트폴) 콘텐츠의 기획 및 개발을 통해 플랫폼 커버리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KT 그룹에 편입된 밀리의 서재는 올해 IPO를 추진하며 시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영진 KT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해는 고객 중심으로 기존 사업 만족도를 높이고 ‘디지코’ 전환을 가속하면서 B2B 사업 실적이 크게 성장하는 등 미래 기반을 만든 해"라고 평가하며 "올해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DX 및 플랫폼 신사업을 확대해 기업가치 향상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올해 전년보다 41.5% 증가한 주당 191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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