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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8일 LG화학 인베스터 데이에서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신 부회장은 8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투자자 설명회(인베스터 데이)에서 2030년에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직접 사업으로만 매출 60조원을 달성하고, 이 가운데 절반인 30조원은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등 신사업에서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 신학철 "종합 전지소재 회사로 도약"…2030년 매출 21조원 목표
LG화학에 따르면 3대 신사업 중 핵심은 양극재, 분리막 등 전지(배터리) 소재다. 전지 소재 사업 매출을 1조7000억원 수준에서 2030년 21조원으로 12배 이상 성장시키고,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인 고수익 사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신 부회장은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이 확대되고 외부 고객사 확보가 가시화되면 전지 소재 사업 매출 목표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를 양산하는 등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메탈 소싱 경쟁력을 기반으로 양극재 사업을 빠른 속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경북 구미에 양극재 공장 건설에 착공한 바, 오는 2026년까지 한국, 중국, 유럽, 미국에서 4각 생산 체제를 구축해 양극재 생산 능력을 26만t으로 키울 예정이다.
아울러 독자적으로 개발한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등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분리막 사업을 본격 육성하며 탄소나노튜브(CNT), 방열접착제, 음극바인더, BAS(Battery Assembly Solution) 등 전지 부가 소재들도 적극적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특히 CNT 사업은 현재 1700t 규모의 생산량을 2026년까지 5배 이상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외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높일 전지 소재 기술, 전고체 전지 소재 등 차세대 기술 개발도 가속화하기로 했다.
◇ 친환경 사업 강화에도 속도↑…재활용 시장 공략에 혁신 신약 개발
친환경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사업 또한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환경 소재 사업은 재활용, 생분해성·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소재 사업 등이 중심이다. 이를 위해 매출의 경우 1조4000억원에서 2030년 8조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LG화학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을 공략하고자 원재료 확보와 물성 향상, 화학적 재활용 조기 상용화 등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재활용 원재료 확보를 위해 쿠팡, LG전자를 비롯한 여러 업체와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흰색을 세계 최초로 상업 생산하고 투명 제품 개발에도 착수하는 등 기존 플라스틱과 동일한 물성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LG화학은 화학적 재활용 시장 공략을 위해 영국 무라(Mura)와 조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을 연산 2만t 규모로 2040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생분해성·바이오 소재의 경우 지난해 8월부터 식물성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고흡수성수지(SAP)를 중동 고객사에 처음 납품했으며, 또 곡물 기업인 미국 ADM사와 합작을 통해 2025년까지 미국에 7만5000t 규모의 PLA(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신재생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는 2021년부터 태양광 패널 전용 POE(Poly Olefin Elastomer) 10만t 증설에 돌입했으며, 2023년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제약 사업의 경우, 항암 영역과 당뇨·대사 영역에 집중해 혁신 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현재 LG화학은 임상 1상 이상 단계에 진입한 글로벌 혁신 신약의 파이프라인 10개를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인공지능 적용 등 연구개발을 가속화해 2030년까지 23개의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다.
◇ 블루오션 선점해 나갈 것…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
이날 LG화학은 2030년 ‘탄소중립’을, 2050년엔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당초 탄소중립 달성 시기를 2050년으로 세웠다가 2030년으로 목표 시기를 앞당겼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2050년 탄소배출 예상치보다 총 2000만t을 줄여야 한다. 탄소 배출량 2000만t은 화석연료 차량 830만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탄소량으로 소나무 약 1억4000만 그루를 심어야 상쇄할 수 있는 규모다.
이에 LG화학은 혁신 공정 도입, 친환경 원료·연료 전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이 추구하는 성장 전략은 글로벌 산업 대전환기를 기회 삼아 R&D와 전략적 투자는 물론 M&A까지 포함한 내·외부의 모든 성장 기회를 모색해 블루오션을 선점해 나가는 것"이라며 "2030년까지 비즈니스의 핵심축을 전환하고 흔들림 없이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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