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정부업무평가서 '종합 우수기관' 선정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중소벤처기업부가 45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 ‘2021년 정부업무평가’에서 기관 종합평가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26일 중기부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이 25일 발표한 정부업무평가에서 중기부는 일자리와 국정과제·규제혁신·정부혁신·정책소통 4개 평가 부문 중 ‘일자리·국정과제’와 ‘정부혁신 부문’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종합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일자리·국정과제에서 △16조2000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 지급 △세계 최초 손실보상 법제화 △소상공인 특례보증 등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코로나19 극복 및 민생회복 노력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아울러 제2벤처붐 확산 성과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중기부는 지난해 1∼11월 벤처투자액 총 6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우며 2017년(2조3800억원)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오른 실적을 올렸다.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 스타트업) 수도 지난해 9월 기준 총 15개로 2017년(3개)과 비교해 5배나 증가했다.

정부혁신 부문에서는 권칠승 장관의 혁신 기조 아래 추진한 ‘중기부는 정부부처 내 벤처’라는 혁신 활동이 호평을 받았다.

중기부의 세종정부종합청사 이전 시기에 일하는 공간을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구성한 점도 인정받아 중앙부처 가운데 유일하게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이밖에 선배 공무원의 노하우를 신규공무원 등에게 대화·토론형식으로 전달하는 ‘삼삼오오 지식대화방’은 참여한 직원들이 높은 만족도(91.7점)를 나타내는 등 역량 개발과 업무 방식 개선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번 결과는 국민들께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한 중기부에 주는 작은 칭찬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 직원이 더욱 힘차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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