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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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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일반청약 오늘 마감…증권사별 경쟁률 유불리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1.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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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영업부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배너 앞에서 한 고객이 통화하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청약 첫날 32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은 LG에너지솔루션이 19일 일반 청약을 마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오후 4시 마감한다.

청약 1일차인 전날 마감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청약 증거금은 32조6467억원이 모였다.

이는 기존 청약 증거금 역대 1위인 SKIET가 기록한 첫날 증거금(22조1594억원)보다 10조원 이상 많다.

청약 마지막 날 증거금이 몰리는 점을 고려하면 마감일인 이날 흥행 신기록이 점쳐진다.

LG에너지솔루션 청약 증거금이 SKIET(81조원) 기록을 넘어 100조원에 달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청약에 참여한 계좌 수 역시 237만5301건으로 중복 청약 금지 이후 가장 청약 건수가 많았던 카카오뱅크(약 186만건)를 넘어섰다.

청약 첫날 증권사 통합 경쟁률은 20.48대 1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95.87대 1), 하나금융투자(28.59대 1), KB증권(25.24대 1), 신한금융투자(15.87대 1), 신영증권(11.46대 1), 대신증권(9.87대 1), 하이투자증권(8.76대 1) 순이었다.

예상 균등수량은 하이투자증권(4.44주)이 가장 많다. 그 다음이 대신증권(4.16주), 신영증권(3.96주), 신한금융투자(2.97주), 하나금융투자(2.19주), KB증권(1.87주) 순이다.

다만 청약 기간 중 한 증권사 청약을 취소하고 유리한 증권사로 갈아타는 것도 가능하다. 경쟁률과 예상 배정 수량은 마감 직전까지 바뀔 수 있다.

청약 당일 신규 계좌로 청약에 참여할 수 있는지가 증권사별로 다른 것도 변수다.

대신증권,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은 당일 계좌개설 시 청약에 참여할 수 없다. 그러나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는 가능하다.

보통 공모주 청약이 마지막 날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마감일에도 증권사별 경쟁률을 살피는 눈치싸움이 지속될 것이란 예상도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 수요예측에서는 기관 주문액이 1경5203억원, 경쟁률 2023대 1을 기록했다.

기관 주문액이 1경원을 넘은 것은 국내 IPO 사상 처음이다. 수요예측 경쟁률도 유가증권시장 IPO 사상 최고치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30만원) 기준 시가총액은 70조2000억원으로 시총이 100조∼120조원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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