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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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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NFT 생태계 구축 나섰다…韓·美에 ‘라인 넥스트’ 각각 설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2.16 15:31
라인넥스트

▲라인 넥스트 CI.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 라인(LINE)이 NFT(대체불가능한토큰)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라인 넥스트(LINE NEXT)’를 한국과 미국에 각각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인 넥스트는 라인 블록체인과 NFT를 기반으로 전 세계 사용자에게 새로운 디지털 환경을 전파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 법인은 블록체인 플랫폼 전략 및 기획을 맡고, 미국 법인은 글로벌 NFT 플랫폼 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라인 넥스트의 대표는 고영수 라인 CPO(최고프로덕트책임자) 겸 라인 핀테크 컴퍼니 CPO가 맡는다. 사업 이사로는 라인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법인 라인테크플러스 김우석 대표가 선임된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NFT는 콘텐츠, 게임, 소셜, 커머스 등 전 방위적인 영역에서 디지털 변혁을 만들고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기술 인프라"라며 "라인이 아시아에서 혁신적인 테크 기업으로 성공한 경험을 토대로 NFT의 글로벌 대중화를 실현하는 서비스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인은 2018년 라인 블록체인 랩(LINE Blockchain Lab)을 설립 후, ‘라인 블록체인(LINE Blockchain)’ 메인넷과 암호 자산 링크(LINK)를 발행하고, 일본 암호자산 거래 서비스인 라인 비트맥스, 미국 기반의 글로벌 암호자산 거래소 비트프론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플랫폼인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와 일본 라인 비트맥스 월렛에서 NFT마켓 베타버전을 선보였다. IP(지식재산권), 콘텐츠, 게임 등 여러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라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누적 130만개 이상의 NFT를 발행하며 빠르게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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