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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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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대표, 카카오게임즈 대표직 사임…카카오에서 미래 그린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2.10 19:59
남궁훈

▲남궁훈 카카오 미래 이니셔티브 센터장.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가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 카카오 공동체의 미래 구상에 전념하기 위해서다.

10일 카카오게임즈는 "남궁훈 각자 대표의 사임으로 조계현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남궁훈 전 대표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함께 카카오의 미래 이니셔티브 센터장으로서 역량을 집중해, 카카오공동체의 미래 10년을 위한 글로벌 시장 공략과 먹거리 발굴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남궁훈·조계현 각자대표 체제로 본격적인 게임 사업을 시작해, 플랫폼과 게임 유통, 개발까지 수직 계열화를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올해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게임업계 새 역사를 썼다.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한상우 CSO(최고운영책임자)를 수석 부사장으로, 안양수 PC기술본부장을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선임하는 임원 인사를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 시즌2를 위해 글로벌 게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변화와 성장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경영 체계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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