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신작 ‘도깨비’ 뮤비, TGA서 깜짝 공개

▲도깨비 스크린샷.

▲도깨비 스크린샷.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펄어비스의 신작 ‘도깨비(DokeV)’ 공식 주제가 ‘락스타 (ROCKSTAR)’ 뮤직비디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9일(현지시각) 공개됐다.

‘도깨비’ 뮤직비디오에는 게임 속 주인공과 친구들이 ‘락스타’ 음악에 맞춰 안무를 연습해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이 담겼다.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디렉터로는 세계적인 댄스 크루 ‘원밀리언’의 리아킴(Lia Kim)이 참여해, 케이팝 음악에 중독성 있는 포인트 안무를 더했다. 해당 안무는 펄어비스의 모션캡처 기술로 촬영됐다.

해당 영상에는 한국적인 콘텐츠가 다수 담겼다. 뮤직비디오의 첫 장면에는 경복궁 근정전을 비롯해, 경회루, 남대문 등 한국의 대표 관광지가 구현됐다. 비석치기, 수건 돌리기, 말뚝 박기 등 추억의 놀이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밖에 영화관과 공연장, 뷰티스토어 등 현실세계의 다양한 장소도 등장해, 메타버스 콘텐츠로서의 확장성도 제시했다.

김상영 도깨비 리드 프로듀서는 "도깨비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에 대한 폭발적인 성원에 보답하고자 특별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펄어비스는 가상 공간에서도 현실과 같은 경험이 가능한 도깨비 세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좋은 게임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TGA는 게임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미국의 대표 게임 시상 행사다. 지난해 8300만명 이상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Microsoft Theater)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했고, 전세계 40개 이상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생중계했다.
hsju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