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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뉴스 |
송 대표는 7일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인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 발언을 인용해 "김건희씨가 ‘커튼 뒤에서 내조에 중점을 둔다’고 한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전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김씨 역할과 관련 "정치에 전면으로 나서기보다는 조금 커튼 뒤에서 후보를 내조하는 역할에 역점을 두지 않나 라고 듣고 있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수렴(垂簾)은 줄 따위를 여러 개 나란히 늘어뜨려 무엇을 가리는 물건이다. 요즘으로 치면 일종의 커튼인 셈"이라며 "그래서 수렴청정(垂簾聽政)은 커튼 뒤에서 정치에 깊이 관여하는 행위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왕(王)’을 손바닥에 새기고 다녔던 후보와 커튼 뒤의 배우자! 마치 옛날 궁궐에서 어린 왕을 내세우고 수렴 뒤에서 어전회의를 지켜보는 노회한 대비마마의 사극이 그려진다"면서 "미숙한 통치자의 뒤에서 국정을 농단한 사례는 역사에 흔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고려말의 신돈과 러시아 제정 말기의 라스푸틴이라는 점술가들이 있었고, 불과 몇 해 전 ‘오방색’을 강조했던 최순실도 그랬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대통령의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배우자의 생각과 이력은 반드시 검증되어야 한다"며 "대통령 뒤의 수렴청정은 최순실 하나로 족하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윤 후보는 김 씨 공개 활동 여부와 관련 "어제 좀 늦게 들어가 자세히 이야기를 못 나누고 잤다"면서도 "적절한 시점에 국민들 앞에 나와 활동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 씨는 윤 후보가 선출되고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공식 활동을 하지 않고 있고 전날 선대위 출범식에도 함께하지 않았다.
윤 후보는 이때도 부인의 공개 활동 시점에 관한 질문을 받고 "집에 가서 처에게 한번 물어보겠다"고 답한 바 있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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