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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외관. AP/연합뉴스 |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35p(0.09%) 하락한 3만 6124.23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49p(0.42%) 오른 4680.06을,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8.72p(0.81%) 상승한 1만 5940.31로 마쳤다.
3대 지수는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다우지수가 하락하면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만 5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FOMC 정례회의 결과 영향이 여전한 가운데 주요 이슈는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 등이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에 인내심 있는 태도를 시사하고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연준은 전날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결정했다.
1200억 달러 규모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11월부터 단계적 축소하는 방식이다.
연준은 일단 11월과 12월 매달 150억 달러씩 매입 규모를 줄인 뒤 이후 유사한 규모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다만 경제 전망에 따라 매입 속도를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연준은 또 물가 상승세가 일시적이라는 표현을 유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테이퍼링 시점 종료와 금리 인상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해 금리 인상 기대를 차단했다.
연준의 인내심 있는 태도에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1.52% 수준까지 하락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은행주들이 타격을 입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 지표는 또다시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경신해 고용 개선 기대를 높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 4000명 감소한 26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팬데믹이 시작되던 때인 지난해 3월 14일 기록한 25만 6000명 이후 최저치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7만 5000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이번 주 발표되는 노동부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도 주목 받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0월 고용이 45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3분기 미국 비농업 부문 노동 생산성 예비치는 1981년 2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분기 생산성은 전 분기 대비 연율 5.0% 하락해 전달 기록한 2.3% 상승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3.2% 하락보다 낮았다.
단위 노동 비용은 전 분기 대비 연율 8.3% 올라 전달 기록한 1.0% 상승과 월가 예상치인 7.4% 상승을 웃돌았다.
개별 종목 중에는 카지노업체 MGM 주가가 2% 이상 하락 마감했다. MGM은 라스베이거스의 미라지 카지노 운영권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퀄컴 주가는 12% 이상 올랐다. 퀄컴은 스마트폰 칩 판매량 급증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도는 순익과 매출을 발표했다.
모더나 주가는 코로나19 백신 매출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소식에 18%가량 하락했다. 로쿠 주가는 3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7% 이상 떨어졌다.
엔비디아 주가는 12% 이상 올랐다. 메타버스 수혜주로 주목받고 웰스파고가 목표가를 상향했다는 소식 등에 영향을 받았다.
업종별로는 기술과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1% 이상 올랐다. 금융과 부동산 관련주는 1%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시장에 그동안 충분히 테이퍼링을 예고해와 혼란은 없었다고 진단했다.
LPL 파이낸셜의 로렌스 길럼 채권 전략가는 CNBC에 "연준은 전날 회의에 앞서 사전에 자신들의 의도를 잘 전달해왔다"라며 "이 때문에 제2의 긴축 발작은 없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79.9%로 예상했다.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56.4%로 예상했다. 전날보다 금리 인상 기대가 모두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4p(2.25%) 오른 15.44를 기록했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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