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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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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美 스포츠 NFT 관련 기업에 120억 규모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0.22 10:28
[컴투스] 사진자료 - 컴투스 CI, 캔디 디지털 CI

▲컴투스-캔디 디지털 CI.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미국의 디지털 콜렉션 전문 기업 ‘캔디 디지털(Candy Digital)’의 시리즈A 투자에 1000만달러(약 12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캔디 디지털’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스포츠 카드 등을 제작·유통하는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기업이다. 이 기업은 세계적인 스포츠 리그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는 미국의 ‘파나틱스’와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사 ‘갤럭시 디지털’ 등이 함께 설립했다. 특히 메이버리그 베이스볼(MLB)의 NFT 사업에 대해서는 독점 라이선스도 보유 중이다. 캔디 디지털은 선수와 팀, 하이라이트 영상 등 스포츠팬들이 열광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토큰 형태의 디지털 자산으로 제작하고, 이를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자체 NFT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컴투스는 NFT가 도입되는 새로운 글로벌 스포츠 게임 시장을 분석, 다양한 사업 모델을 구상한다. 디지털 선수 카드와 게임을 접목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스포츠 기반의 NFT 사업을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로 확대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컴투스 측은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되는 ‘메타노믹스’를 위해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연구 개발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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