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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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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스마트홈 기술 특허출원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0.17 12:56

2009년 56건서 작년 140건으로…엘지전자·삼성전자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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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개념도

[에너지경제신문 이서연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자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늘었다.

17일 특허청에 따르면 스마트홈 관련 국내 출원은 2009년 56건에서 지난해 140건으로 최근 10여 년 사이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스마트홈 기술은 가정 내 기기들이 사물인터넷 기반의 유·무선 네트워크에 연결돼 스마트홈 가전, 건강관리, 보안 서비스, 스마트 전력제어 등을 제공하며 거주자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이다.

2009년 이후 지난해까지 출원을 기술 분야별로 보면 스마트홈 가전 510건(40.5%), 건강관리 289건(23.0%), 보안 서비스 254건(20.2%), 스마트 전력제어 205건(16.3%) 등 순이었다.

스마트홈 가전과 건강관리 분야 특허 출원이 크게 늘었는데,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홈엔터테인먼트와 원격의료 수요가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내국인 출원이 83.3%로 외국인(16.7%)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기업 790건(67.5%), 개인 237건(20.3%), 대학 96건(8.2%), 연구소 47건(4.0%) 순으로, 기업과 개인 비중이 컸다.

주요 출원인은 엘지전자(122건), 삼성전자(82건), 샤오미(20건), 헤드워터파트너즈(19건), 구글(11건) 등으로, 엘지전자와 삼성전자가 출원을 주도했다.

특허청 사물인터넷심사과 윤병수 심사관은 "우리 기업들이 스마트홈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특화된 심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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