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사이언스 이노페어' 12일 대구 엑스코서 개막… 아시아 혁신기관·중소벤처 수출 협력의 장 열린다

▲2021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 포스터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범 아시아권 산업기술 및 과학분야 분야 혁신기관간 협력과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2021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SPIF 2021)’가 오는 12∼13일 이틀간 대구 EXCO에서 열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시와 경상북도, ASPA가 공동 주최하는 SPIF 2021은 ‘더 많은 연결, 더 나은 내일( More Connections, Better Tomorrow)’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발전을 위한 사이언스파크의 역할과 협력’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사이언스파크 유관기관과 관련 전문가 및 중소벤처 기업가 등 300여명이 참가해 산학연관의 산업기술 분야 협력 강화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의 장이 마련된다.

행사는 △사이언스파크 포럼 △메타버스 전시회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 등 크게 3가지 테마로 진행된다.부대행사로 혁신 토크쇼 ‘이노베이션 톡 투 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노베이션 톡 투 유’에서는 강영권 에디슨 모터스 대표와 미키 김 구글 전무,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 등이 나와 코로나19 팬데믹과 4차 산업 혁명시대 혁신 사례, 미래 트렌드를 토크쇼 형식으로 알기 쉽게 풀어낸다.

‘사이언스파크 포럼’에서는 11개국 23명이 나와 지역발전을 위한 사이언스파크의 역할과 협력을 주제로 한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미팅’, ‘사이언스파크간의 협력’, ‘후발 사이언스파크 지원을 위한 활동’, ‘아시아 주요 지역의 기업환경’, ‘주요 기업의 비즈니스 기술개발 전략’, ‘디지털 전환 시대의 과학기술단지의 미래’, ‘Play Local, Behave Global for Innovation Organizations’ 등 7개 세션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펼친다.

‘메타버스 전시회’는 참여기업들이 3D(3차원) 가상현실 공간에서 기업홍보와 전시, 상담 등을 진행한다.같은 기간 2021 대구경북 글로벌 AR/VR 메타버스 전시회도 EXCO에서 개최된다. ASPA 본부사무국은 국제무대에 첫 선을 보이는 메타버스 전시회를 참여 기업들의 해외 홍보를 위해 1년간 유지해 회원국에서 상시 접속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14개국 41개와 대구·경북의 82개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해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벌인다.

한편,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ASPA)는 1997년 일본에서 설립돼 현재 21개국 157개 기관 및 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협회는 매년 연례회의와 리더스미팅, 비즈니스 상담회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박람회 형태로 개최되기는 협회설립 25년만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