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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도곡동 개포럭키아파트에 조합설립인가 축하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손희연 기자. |
4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개포럭키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사업 시공권 입찰에 포스코건설과 동우개발이 참여하면서 수주 2파전이 성사됐다. 대형건설사들은 개포럭키아파트 조합설립인가 당시 축하 현수막을 내걸고 눈도장 찍기 경쟁을 벌였었다. 현장설명회에서는 포스코건설, DL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등 10곳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대형건설사들이 개포럭키아파트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교통과 교육 등 입지 우수성이 한몫한다. 단지 앞에는 지하철 3호선 매봉역이 있으며, 인근에 대치중과 숙명여중·고교 등의 학군이 있다. 단지 인근에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도곡렉슬 등도 위치한다. 1986년도에 준공된 개포럭키아파트는 현재 2개동, 최고 8층, 129가구 규모에서 소규모 재건축을 통해 지하4층~지상28층 임대주택 19가구를 포함한 공동주택 186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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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도곡동 개포럭키아파트에 조합설립인가 축하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손희연 기자. |
올해 4월 DL이앤씨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3구역을 수주하면서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첫 진출했다. 현대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사업을 따냈다. GS건설은 송파 문정건영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DL건설은 서울 성북구 석관 1-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향후 소규모 재건축사업과 가로주택정비사업 먹거리 확보를 위한 수주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도곡동에서는 개포우성5차가 소규모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개포우성5차 아파트는 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율 75%를 확보했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 삼성1차도 소규모 재건축사업을 위한 조합 설립 동의율 75%를 달성했다. 해당 단지는 앞서 리모델링을 추진했지만 주민 반대 등으로 소규모재건축으로 선회했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26차도 주민들이 소규모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성북구 석관 1-7구역은 지난달 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율을 확보해 조합설립인가를 앞두고 있다.
건설사들이 소규모 도시정비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에 비해 규제가 덜하고 사업 절차가 간소해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다. 특히 소규모 도시정비사업이라도 입지가 우수하고 상징성만 갖춰져 있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땐 사업성이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순위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소규모 도시정비사업 수주 성과도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소규모 도시정비사업장이라도 입지 우수성과 단지·브랜드 상징성만 있다면 건설사 입장에선 사업성이 어느 정도 보장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무엇보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순위 경쟁이 너무 치열하기 때문에 소규모 도시정비사업 수주 성과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도 있다 "고 말했다. son9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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