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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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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RNA 컨소시엄'에 동아ST·이셀 추가 합류…백신 개발 탄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9.09 10:23
미등록 외국인에게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영등포보건소 분소에서 국내 미등록 중국인이 얀센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유예닮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K-mRNA 컨소시엄에 동아ST와 바이오 원부자재 전문기업 이셀이 추가 합류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한미약품, 에스티팜, GC녹십자,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에 두개 업체가 추가 합류하면서 차세대 백신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동아ST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의 대표적 의약품 연구개발(R&D)기업 중 하나로, 회사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컨소시엄의 향후 mRNA 백신 관련 IND(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 임상개발, 인·허가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셀은 국내 최초로 일회용 세포배양기, 일회용 믹서백 등 일회용 바이오 프로세싱장비를 자체 개발한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전문업체다.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mRNA 백신 생산체계 구축 과정에서 원부자재의 원활한 우선 공급에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컨소시엄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STP2104의 연내 임상 1상 진입, 내년 상반기 조건부 허가에 이은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 신속한 임상 수행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매월 정기적인 정보공유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오는 2022년말까지 전 국민 접종 물량인 mRNA 백신 1억 도즈 생산체계 구축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컨소시엄은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코로나19 백신도 별도로 개발중이다. 이와 관련해 컨소시엄의 임상 파트를 책임지고 있는 에스티팜에서 추가로 mRNA백신 후보물질 STP2130을 선정한 후 전임상 효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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