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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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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러시아에 건강검진센터·IDC 설립…"신북방 글로벌 거점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9.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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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건강검진센터(헬스케어)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구축하고, 극동지역에 진출한다.

KT는 2일 러시아 정부가 주도하는 경제포럼인 ‘제6회 동방경제포럼’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가해, 러시아 연방 소속의 극동개발공사와 건강검진센터 및 IDC 인프라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인허가 확보 △세제 혜택 △규제 완화 등에 협력하고, 이를 통해 진출 사업의 안정적인 투자를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KT는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결집한 건강검진센터를 구축 및 운영한다. 건강검진센터 사업은 KT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부산대병원 등 한국의 의료 관련 기관과 협력해 진행한다. KT는 이를 위해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Sberbank)와도 MOU를 체결했다. 스베르방크 측은 KT의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러시아 국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또 KT는 블라디보스톡에 IDC 인프라를 구축하고 러시아 및 러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 글로벌 기업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KT는 모스크바에 집중된 러시아의 IDC 및 통신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하고, 극동지방에 진출한 기업들의 안정적인 영업을 지원할 수 있게 돼 IT(정보기술) 기업 유치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KT는 현지 유력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러시아 서부 및 인접국가 진출을 목표로 하는 거점형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은 "IDC 인프라와 건강검진센터 구축을 통해 러시아 극동지역 경제를 발전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다"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거점으로 KT의 뛰어난 기술역량을 세계에 확산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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