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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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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 아파트 선호도 높아…연내 3만 가구 분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8.16 10:17

각 건설사 노하우 집약된 결정체



프리미엄 붙어 지역 대장주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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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시공보다 컨소시엄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다. 사진은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선보이는 베르몬트로 광명의 조감도. 포애드원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올해 하반기 분양 시장에서 2개 이상 건설사로 구성된 컨소시엄 아파트가 대거 등장함에 따라 분양 열기도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들이 공동으로 시공하는 만큼 사업 안정성이 높고 단지 규모가 커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16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청약을 진행한 인천 계양구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은 현대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 아파트로 총 2371가구 중 40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36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49.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GS건설·태영건설·한신공영 컨소시엄이 짓는 세종시 ‘세종 자이 더 시티’ 역시 이달 청약을 진행했다. 110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2만843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99.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컨소시엄 형태로 시공을 진행하는 이유는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다. 자금 조달이나 인력 및 자재 수급 등의 리스크에 대한 부담이 단독 시공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 아울러 각 건설사들의 노하우가 합쳐져 평면이나 커뮤니티 등 상품성이 우수하고 브랜드 인지도가 더해져 지역을 대표하는 리딩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컨소시엄 신규 단지에는 높은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의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지난 6월 10억798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6억5200만원 대비 약 4억2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인천 미추홀구 ‘주안 캐슬앤더샵 에듀포레’의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지난 6월 6억139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4억4659만원 대비 약 1억5000만원 넘게 올랐다.

연내 전국에서 2개 이상의 건설사가 시공하는 컨소시엄 단지는 총 13개 단지, 3만2425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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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분양하는 컨소시엄 아파트는 총 13개 단지, 3만2425가구다. 표는 주요 단지 목록.


주요 단지로는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 일원에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베르몬트로 광명’이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다. 이 중 726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광명동초, 광명북중, 광명북고 등 초·중·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은 이달 인천광역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시티오씨엘 4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5개동, 전용면적 74~101㎡, 총 764가구(아파트 428가구, 오피스텔 336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옆 복합 문화시설인 뮤지엄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며,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현대건설·GS건설은 이달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에 ‘평촌 엘프라우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비산초교 주변지구 재개발 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5개 동, 전용면적 22~110㎡, 총 273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9~59㎡ 68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앞에 비산초교가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월곶~판교 복선전철 안양종합운동장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신동아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 ‘의정부 포레나 파밀리에(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1650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역과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중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함께 시공하는 경우 수주에 소요되는 시간이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조합원이나 수요자 입장에서도 유리하다"라며 "컨소시엄 단지는 대부분 1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대단지로 공급되기 때문에 상징적인 만큼 올해 공급되는 컨소시엄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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