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수시 지원,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 ‘검정고시 대학진학자 입학상담’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검정고시 응시생들의 경우, 일반 고등학생들과 달리 입시 정보를 얻고 대비할 기회가 마땅치 않다. 검정고시 성적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여지가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한 입시 전문가는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 진학을 꿈꾸는 청소년들은 있다. 하지만 학교 밖 청소년은 학교생활기록부가 없기 때문에 대학 정원의 70%에 육박하는 수시전형 지원은 남의 일일 뿐"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오는 8월 11일 2021년 제2회 고졸검정고시 시험이 실시된다.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나 특성화고를 나와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다음 목표인 학위를 위해 학점은행제를 선택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은 202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과 더불어 2022학년도 3월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고3수험생, 검정고시합격자, 대학 중퇴자 등을 대상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수능과 내신성적 등을 반영하지 않고 인·적성 면접전형만으로 모집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고3 수험생들은 성적 미반영, 비실기 면접전형을 통해 일반 대학 수시, 정시와 관계없이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검정고시 대학진학자들의 지원이 늘어나고 있다"며, "입학한 학생들은 재학 중 현장실습, 자격증 취득, 취업 특강, 포트폴리오 구축 등 기업들이 원하는 스펙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은 2013년도 최초의 학점은행제 우수교육기관 선정(BEST ACBS)으로 43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정보통신부 전문교육기관 선정, 마이크로소프트사 대학교육 프로그램 교육기관 지정 등 다양한 이력을 구축하고 있다.

입학 자격요건은 고교 졸업자 학력이면 된다.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총 140학점 중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에서 84학점 이상 이수 후 학위요건이 충족되면 숭실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한다.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 2022학년도 1학기 모집 전공은 IT계열, 상경계열, 예체능계열, 인문사회계열 등의 과정으로 4년제 대학학력과 동등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학교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