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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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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3대장 애플·MS·알파벳, 월가 예측도 벗어난 2분기 실적 파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7.2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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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스닥 화면에 표시된 알파벳 로고.AP/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27일(현지시간) 일제히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 2분기(애플 자체 기준 3분기) 매출은 814억 1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이는 월가 추정치 733억달러를 월등히 상회한 수준이다.

아이폰 판매액은 395억 7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49.8% 증가했다.

서비스(33%)와 기타제품(40%), 맥 컴퓨터(16%), 아이패드 매출(12%)도 일제히 늘었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 2분기(MS 자체 기준 4분기) 매출 역시 월가 추정치(442억 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MS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1% 증가한 461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오피스 소프트웨어 판매액은 25% 증가한 146억 9000만달러를, 퍼스널 컴퓨팅 매출은 9% 늘어난 140억 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퍼스널 컴퓨팅 매출은 윈도우와 게임, 검색 광고까지 포함한다.

주당 순이익도 2.17달러로 시장 예상치(1.92달러)보다 높았다.

알파벳 2분기 매출도 월가 예상치 561억 6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알파벳은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의 모회사로 2분기 매출 618억 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61.6% 증가한 수준이다.

구글 광고 매출은 504억 4000만달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지난해 동기 대비 69% 늘었다.

유튜브 매출은 83% 증가한 70억달러로 집계돼 넷플릭스 2분기 매출(73억 4000만달러)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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