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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서비스형 블록체인 프로젝트 립체인(ReapChain)이 고도화와 역량강화 전략을 업데이트한 로드맵과 사업 계획을 담은 비즈니스 페이퍼를 발표했다.
14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구상도를 보면 연구개발과 검증 테스트를 거친 블록체인 서비스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다.
개선된 로드맵은 △PID기반 IOT물류시스템 오픈베타 △립체인 기반 간편결제 ‘립페이’ 오픈베타 △립체인 기반 매출누락방지시스템 ‘내일드림’ 오픈베타 △립체인 기반 DID 국제표준화 등록과 관련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LN벤처그룹의 관계사인 립체인은 지난해 12월 1차로 양원제 합의 알고리즘(PoDC) 기반의 알파 버전을 Geth(Go ethereum)를 이용해 개발했다. 올해 3월부터는 성능 고도화를 위해 텐더민트(Tendermint) 기반으로 플랫폼을 변경해 2차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 또 사물인터넷(IoT), 온라인 투표, 디지털 자산 분야(DABS),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진출 등 사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ICTK 홀딩스와 콜드체인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서울대 분산시스템 연구실과는 양원제 합의 알고리즘 고도화를 위해 맞손을 잡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정한 립체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전 세계적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시장은 매년 38% 이상 성장해 2025년에는 약 23조3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립체인 또한 이번에 발표한 로드맵을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투자를 늘려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나아가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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