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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보험업계 최초 '마이데이터' 본허가 신청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7.08 10:53
교보생명-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MOU체결식1

▲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빌딩에서 열린 교보생명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의 MOU 체결식에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사진 오른쪽)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황철주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건우 기자] 교보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과 동시에 혁신 스타트업 육성지원 협력을 위해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Korea Entrepreneurship Foundation, 이하 KoEF)과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를 획득하고, 보험업계 최초로 본허가를 신청했다. 심사를 통해 본허가를 획득하면 보험사 중에서는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금융마이데이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교보생명은 대내외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올해 초에는 금융마이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금융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보증권과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와 금융생활지수를 공동 개발했으며 교보문고,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대산문화재단, 교보교육재단과도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인슈어테크 및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위해 KoEF와도 제휴를 맺는다.

KoEF는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출연해 만든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청년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멘토링, 청년창업 지원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제휴 이후 협의체를 구성해 금융마이데이터 서비스 아이디어를 공동 발굴하고 유망 스타트업 육성 지원과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서비스 도입을 앞두고 교보생명은 고객에게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고객의 금융이해도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금융교육서비스에 인문학적 요소를 담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 누구나 평생에 걸쳐 인생 목표를 완수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생애설계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현업의 아이디어와 우수 스타트업 발굴을 통해 혁신적인 금융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확대될 공공ㆍ의료 마이데이터 분야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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