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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가상자산(가상화폐) 시장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대부분의 코인이 지난 한 달간 하락했다. 이제 시즌이 끝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다.
9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한국시간 11시 10분 기준 상장된 117개 가상자산 중 1개를 제외한 모든 코인이 한 달 전보다 가격이 떨어졌다. 최근 한 달 사이 가격이 오른 유일한 코인은 쎄타퓨엘(60.45%) 유일하다.
한달 전과 비교했을 때 하락폭이 가장 큰 코인은 리스크(-69.21%)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퀀텀(-66.19%), 온톨로지(-64.07%), 스와이프(-63.01%), 아이콘(-62.26%) 등 10개 코인도 60% 넘게 추락했다.
이들을 포함해 전체의 42%에 달하는 50개 코인 가격이 한 달 새 50% 이상 빠졌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변덕스런 발언으로 한때 가격이 급등한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은 전달보다 각각 47.28%, 32.22% 각각 하락했다. 가상자산 2인자로 꼽히는 이더리움 역시 같은 기간 가격이 44%가량 빠졌다.
코인 값이 아직 한창 오르던 석 달 전과 비교해도 절반이 넘는 코인이 하락했다.
석 달 전과 비교할 수 있는 113개 코인 중 3개월 전보다 가격이 내린 코인은 62% 수준인 70개다. 이중 넴(-74.86%), 페이코인(-63.01%), 알파쿼크(-62.04%)를 포함해 8개 코인이 절반 이상 빠졌다.
주요 외신들은 가상화폐 급락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내놓지 못하는 분위기다.
미국 CNN은 "가장 최근의 하락세를 몰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최근의 몇 가지 상황이 있다"고 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불된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몸값을 회수하자 암호화폐 보안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것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은 단지 사기처럼 보인다"며 "나는 비트코인이 달러에 반해 경쟁하는 화폐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며 미국을 중심으로 긴축 전환을 모색하고 있어 가상자산 시장 하락세는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 지금까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CNBC는 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에서 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테이퍼링)에 대비하게 만드는 작업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다.
오안다의 제프리 헬일리 아시아태평양 수석 분석가는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선 밑으로 빠질 경우 매도세가 더 심화될 것"이라며 "저 선이 무너진다는 것은 올해 1월 1일부터 들어간 투자자들도 손해를 본다는 의미로 결국엔 더 많은 손절이 일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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