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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에 레지던스로 눈 돌린 투자자들… 고급 생활숙박시설 분양 인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6.07 15:40

‘세운 푸르지오그래비티’ 등 레지던스로 불리던 생활숙박시설 분양 ‘인기’



아파트와 달리 분양권 전매 가능하다는 장점



‘롯데캐슬 드메르’ 청약 경쟁률 356대 1로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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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레지던스로 불리던 생활숙박시설에 대한 분양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생활숙박시설인 세운 푸르지오그래비티 조감도. 대우건설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상품이었던 오피스텔까지 주택수 산정에 포함되며 규제가 강화돼 숙박과 장기 투숙이 가능한 생활숙박시설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생활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그래비티’가 이달 분양을 받고 있다. 대표적 중심업무지구인 을지로 일대에 들어서는 세운 푸르지오그래비티는 올해 두 번째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 공급 물량이다. 첫 공급은 평균 2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세운 푸르지오헤리시티다.

세운 푸르지오그래비티의 공급구성은 전용면적 21~50㎡로 3-6구역 396실과 3-7구역 360실의 총 756실 규모이며 두 단지 모두 지하 6층, 지상 20층으로 구성된다. 이곳은 버틀러 서비스, 하우스 키핑 서비스, 메일 하우스, 프레쉬 하우스, 렌탈 하우스 등 다양한 하우스 어메니티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생활 시설로는 코워킹 스튜디오, 콘텐츠 스튜디오, 스크린 룸 등을 조성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자리 잡은 고덕신도시 중심상권에서는 ‘고덕 센트럴하이브’가 분양 중이다. 지하 4층, 지상 21층으로 조성된다. 1층부터 5층까지는 상가, 6층부터 21층까지는 전용면적 23~46㎡ 총 321실의 생활형숙박시설로 구성된다. 이 곳은 입주민의 체력단련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 스터디카페, 회의실 등 고품격의 커뮤니티 시설을 누려볼 수 있다.

생활숙박시설 수요가 높아진 이유는 아파트와 다르게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대출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다. 또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세금부분에서도 종부세 포함 대상이 아닌 것은 물론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양도세, 취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다. 최근 가중되는 부동산 규제에 지친 수요자들에게는 최적의 상품이라는 분석이다.

강원도에도 생활숙박시설이 들어선다. ‘춘천의 명동’으로 불리는 중심지에 ‘춘천벨라시티’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강원도 춘천시 조양동 일대에 총 15층 규모로 전용 16~24㎡ 총 12개 타입 총 176실을 공급한다. 이 중 1~3층, 15층은 근린생활시설로 계획돼 편리한 원스톱 라이프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지에 분양한 ‘롯데캐슬 드메르’ 공개청약은 평균 경쟁률 356대 1로 전 타입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 단지는 최고 높이 213m의 초고층 랜드마크로 들어서면서 바다조망을 확보하고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조성,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등으로 고급화시키며 유명세를 탔다.

분양 관계자는 "생활숙박시설의 경우 업무·관광·문화 등이 몰린 주요 도심권에 분양할 경우 그에 따른 특정 수요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고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수익형 상품 중에서도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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