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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이 글로벌 지급결제 플랫폼 GLN(Global Loyalty Network) 사업을 별도 자회사로 설립하는 안을 추진한다. 이는 GLN을 중심으로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GLN사업 영업양도 승인의 건을 결의했다.
이는 지난 3월 8일 이사회에서 글로벌 디지털 금융 플랫폼 서비스인 GLN의 일부 양도영업을 결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양도영업의 주요 내용은 해외 결제 중개, 해외 송금 중개, ATM 출금 중개 등이다.
하나금융은 금융위원회의 영업양도 인가 승인 이후 글로벌 디지털 금융 플랫폼 사업 전문 자회사에 GLN 관련 하나은행이 보유 중인 물적, 인적자산 전부 또는 일부를 이전할 예정이다. 법인명과 설립 관련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이사회 결의에 이어 임시주주총회 의결로 관련 내용이 확정된 만큼 당국의 승인을 거쳐 늦어도 하반기에는 GLN 분사 관련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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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지급결제 플랫폼 GLN. |
2019년 4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지급결제 플랫폼인 GLN은 별도의 환전 없이 하나금융 공동 포인트인 ‘하나머니’를 통해 해외 가맹점에서도 편리하게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다. 해외 가맹점에서 바코드나 QR코드로 결제하면 원화인 하나머니에서 현지 환율이 적용된 결제 금액이 차감되는 식이다. GLN 회원이 GLN플랫폼을 통해 회원사 및 제휴 가맹점에서 GLN 머니 잔액으로 GLN 결제 서비스 인증 후 결제하거나 GLN머니 자동결제 방식으로 결제 가능하다. 또 GLN 서비스에 가입한 개인 회원이 GLN 머니를 이용해 자동화기기(ATM) 출금 등도 가능하다. 특히 GLN의 경우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야심작으로,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기까지 4년 넘게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은행이 기존 은행 내부에서 서비스 형태로 운영하던 GLN을 별도 자회사 형태로 설립하기로 결정한 것은 점차 치열해지는 글로벌 디지털 금융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자회사로 설립하게 되면 빠른 의사결정을 토대로 글로벌 공략에 한층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업자산 집중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도 증대할 수 있다. 현재 GLN을 이용한 해외결제는 대만, 태국, 베트남, 일본, 홍콩, 라오스 등에서 가능하다. 앞으로는 괌, 사이판 등 미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중국, 호주, 캄보디아, 인도 등으로 서비스 대상국을 확장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측은 "이제 막 임시주총 결의가 끝난 사안으로, 법인명이나 구체적인 조직 구성 등은 당국의 인가가 끝나야만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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