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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
23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한·미·일 주요기업 ESG 등급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최고등급(AAA)을 받은 일본 기업은 이토추상사, 소니, KDDI, 후지쯔, SOMPO, 스미토모화학 등 여섯 개 회사였으며, 미국은 마이크로소프트, 베스트 바이 등 두 곳이었다. 반면 한국 기업 가운데 최고 등급을 받는 기업은 AA를 받은 LG디스플레이와 KT&G, SK였다. AAA 등급은 없었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화학적 안전성과 윤리적 원료 조달, 청정기술 개발 등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KT&G는 기업지배구조, 제품 안전 및 품질(관리) 우수에서 좋은 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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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
보고서 결과를 보면 ESG 등급 평균은 일본이 4.6으로 가장 높았으며 미국이 4.4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3.6으로 가장 낮았다. 등급 분포는 한국의 경우 BBB(15개사·30.0%), BB(15개사· 30.0%)가 가장 많았다. 반면 일본은 A(29개사·33.3%), BBB(20개사·23.0%) 등급을 받은 기업의 비중이 높았고, 미국은 BBB(30개사·41.1%)와 A(16개사·21.9%)가 많았다.
각국 기업(미국 73개사·일본 87개사·한국 50개사)별로 평가 세부항목 가운데 상위평가 또는 하위평가를 받은 항목이 무엇인지 분석한 결과에선 ESG 평가 우수항목(Leader 등급)의 경우 일본은 기업행태(corporate behavior)였으며, 미국은 기업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 한국은 청정기술개발(Opportunities in clean tech) 분야였다. 하위항목(Laggard 등급)에선 한국은 기업행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본은 기업지배구조, 미국은 제품안전 및 품질 관리가 차지했다.
전경련 측은 ESG 경영에서 가장 선도적인 국가는 의외로 미국이 아닌 일본으로 조사돼 일본 기업의 ESG 경영 선도 사례를 분야별로 면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특히 한국기업 입장에서 이러한 사례조사를 진행해 글로벌 기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ESG 경영 요소를 검토하고 점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100대 기업 가운데 일본은 87개사, 미국은 73개사가 검색 가능한 데 반해 한국은 50개에 그치는 것 또한 한국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방증"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보다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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