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5월 12일(수)

김종득號 우리종금, 올핸 'IB 날개' 달고 퀀텀점프…주가 두배 간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4.15 08:14   수정 2021.04.15 17:57:53

올들어 주가 58% 급등...주가 1천원대 진입 ‘눈앞’

전문인력 확충, 성과주의 체제...실적도 ‘신바람’

리스크 관리 고삐...파트너사 강력한 파트너십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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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득 우리종합금융 사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사장이 취임 첫 해인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올해도 기세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우리종합금융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김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기업금융(IB)을 중심으로 중장기적인 수익 다변화의 기틀을 마련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김 사장은 우리종금의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도 이룰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대폭 보강하는 한편 여신정책부를 신설하며 리스크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 수익 다변화 효과...주가 ‘1000원대’ 향해 앞으로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종합금융 주가는 연초 537원에서 이달 현재 850원으로 무려 58% 급등했다. 우리종금 주가가 800원대에 안착한 것은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이 기세라면 우리종금의 올해 목표 중 하나인 주가 1000원대를 돌파하는 것도 무리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우리종금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은 IB를 중심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종금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687억원, 당기순이익 6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7.6%, 18% 증가한 수치다. 2년 전과 비교하면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약 2배 급증했다.

우리종금은 김종득 사장 취임 이후 IB업무를 중심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다. IB업무, 유가증권 운용업무 등을 중심으로 수익 창출을 위한 전문 인력들을 대폭 영입하는 한편 관련 조직도 확충하고 있다. 특히 김 사장은 업무 능력이 출중한 직원들이 최고의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직원들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 구조화금융1부 소속인 이정수 부장은 지난해 보수총액 10억9200만원으로 등기이사 1인당 평균보수액(1억7200만원)보다 많은 금액을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우리종금이 김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지난해 1조6000억원 규모의 일산 고양 풍동 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인천 숭의 1구역 지역주택조합(1360억원) 등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문에서 다수의 굵직한 딜들을 성사시킨 점이 반영된 셈이다.


◇ 올해도 실적 ‘청신호’...리스크 관리 고삐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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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단순 양적 성장을 넘어 리스크 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다. 우리종금은 관련 분야를 전문화하기 위해 구조화금융부를 3개 부서로 늘렸다. 또 김 사장 취임 이후 여신정책부를 신설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졌다. PF 사업을 놓고 금융사 간에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사업 초기단계부터 정확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회사만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는 김 사장의 지론이 반영됐다. 우리종금 측은 "코로나19로 국내외 경기에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리스크관리,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종금의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우리종금은 지난해 PF 전 단계인 다수의 브릿지론을 확정했다. 이는 다시 말해 올해 PF 사업을 본격적으로 영위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의미다. 우리종금의 한 관계자는 "PF는 파트너사와 강력한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마지막 단계까지 책임지고 사업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파트너사와 윈윈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을 갖고 각 사업들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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