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한국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 생태계 확산' 맞손

▲12일 서울 광화문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놀로지센터(MTC)에서 열린 ‘데이터·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기술 개발·디지털 생태계 확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식에서 허인 KB국민은행장(왼쪽)과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가 사진을 찍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손을 잡았다.

국민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놀로지센터(MTC)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데이터·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기술 개발·디지털 생태계 확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인 국민은행장과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를 비롯해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데이터와 AI 신기술 활용한 비즈니스 협업 △국내 스타트업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및 기술 교육 지원 △국민은행 직원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한다.

먼저 국민은행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AI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 모델 개선 협업을 한다. 신기술 개발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최신 데이터와 AI 분석 기술이 적용된다.

국내 스타트업 지원과 직원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KB이노베이션허브센터에서 활약 중인 유망 스타트업 ‘KB스타터스’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활용과 투자자 연결,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국민은행 임직원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교육 사업도 추진한다.

허 행장은 "이번 파트너십이 국민은행의 넘버원 금융 플랫폼 전환의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