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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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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베트남에 지니뮤직 사업모델 수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4.09 18:54
[KT사진자료] 베트남판 지니뮤직 11

▲문성욱 KT 글로벌사업 본부장이 브이 후이 남 VTV케이블 대표(화면 속)와 음원 스트리밍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손영수 기자] KT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베트남 음원 스트리밍 사업을 추진한다.

KT는 베트남 정부 중앙방송 ‘베트남 텔레비전(VTV)’ 자회사인 ‘베트남 텔레비전 케이블(VTV케이블)’과 ‘음원 스트리밍 사업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KT 그룹사인 지니뮤직의 사업 모델을 현지 고객의 음원 수요에 최적화하고, 케이팝(K-POP) 음원을 유통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베트남판 지니뮤직 서비스 추진을 위해 전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다. 협력 내용은 GTM(Go-To-Market) 음원 스트리밍 사업 모델 및 연계 서비스 기획, 플랫폼 설계 및 운영 시스템 구축, K-POP 음원 유통 및 IP(지식재산권) 관리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 KT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음원 플랫폼 개인화 △고객 빅데이터 기반 UX(사용자 경험) 적용 △음악 메타 DB(데이터베이스) 구축 △음원 유통 및 IP 관리를 위한 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

양사는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IPTV(인터넷TV),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 미디어 콘텐츠 사업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youngwat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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