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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 |
4일 업계와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사이트 페트로넷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석유 소비량은 8억 7811만배럴로 집계됐다. 전년(9억 3195만 배럴)보다 5.8% 감소한 양이자 2015년(8억 5625만배럴)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국내 석유 소비량은 코로나19가 발발하기 전인 2016~2019년 9억배럴대를 유지해 왔다.
품목별 현황을 보면 이동 제한의 영향으로 항공유 소비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작년 국내 항공유 소비량은 2178만 배럴로 전년보다 44%나 급감했다.
올해 들어서 석유 소비는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까지 집계가 완료된 1∼2월 통계를 보면 1월은 7581만배럴, 2월은 7241만배럴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1월 소비량은 6.3% 감소했지만, 2월 소비량은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회복했다. 항공유 소비량은 여전히 전년 대비 반토막났지만 휘발유, 납사 등 다른 제품 수요는 거의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
석유 관련 사업을 펼치는 정유 업계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일단 단기적으로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소비 회복세에 힘입어 국내 정유 4사 모두 1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SK이노베이션(59억원)과 에쓰-오일(S-OIL, 2673억원) 등이 1분기에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도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다만 정부와 업계가 모두 탄소 중립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정책을 강조하고 있어 장기적인 석유 소비는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수소·전기차 전환 등에 따라 석유 수요는 2025년 이후 연평균 0.4% 감소해 2040년 8억 6900만 배럴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요인으로 줄어든 석유 소비량이 앞으로는 일반적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의미다.
정유사들이 최근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전통 석유 사업 비중을 줄이고 수소, 연료전지, 벤처투자, 생활 플랫폼 등 신사업에 일제히 뛰어드는 것도 이 같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국내 정유사들은 ‘수소’ 등 키워드를 중심으로 신사업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수소 생산, 유통, 판매 등 생태계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기 위한 방법도 고민 중이다. 이미 주유소를 통해 충전 등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데다 부생수소를 활용한 사업 진출 등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S-OIL은 최근 수소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연료전지 기반으로 청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프씨아이(FCI)와 투자계약을 체결하면서다. SK이노베이션도 그룹 차원에서 수소를 차세대 먹거리로 점찍은 만큼 향후 다양한 수소 사업에 발을 들일 예정이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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