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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외관에 장식된 테슬라 로고.AP |
월가 대표적인 여성 투자자인 캐시 우드는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를 창업하면서 테슬라 집중 투자로 시장에 주목 받았다.
아크인베스트 대표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은 25억달러(2조 8000억원)에 달하는 테슬라 주식을 보유 중이다. 이 펀드에서 테슬라 비중은 10%를 차지한다.
일부 한국 개미 투자자들은 테슬라 옹호론자인 그의 이름이 현금을 뜻하는 캐시(cash)와 발음이 같다는 점에서 ‘돈(캐시) 나무(우드) 언니’라는 별칭으로 부르고 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에 열광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머스크 형’이라고 부르는 것과 유사하다.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19일 발간한 투자 노트에서 "2025년까지 테슬라 주가가 3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향후 5년 이내에 완전자율주행차를 만들 가능성을 50%로 예측해 자율주행 상용차인 ‘로보택시’ 사업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을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3000달러 예측이 실현된다면 테슬라 시가총액은 3조 달러(3380조원)를 넘게 된다. 이 전망은 월가에서 나온 테슬라 주가 예측치 중 가장 높았다.
이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하는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2.31% 오른 670.00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9일 종가는 654.87달러였다.
테슬라는 이번 주 첫 거래일인 이날 장중 6% 이상 급등했다. 700달러에 바짝 다가선 주가는 막판 매물이 쏟아져 상승 폭을 키우지 못했다.
로이터통신은 "아크인베스트 보고서 덕분에 테슬라 주가가 상승 전환했다"고 보도했고, 경제 전문매체 마켓 인사이더는 "투자자들이 아크인베스트 보고서에 주목하는 것은 우드가 기존에 했던 테슬라 주가 예측이 정확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월가는 테슬라 주가가 주로 미래의 성장 기대감에 의존해 올랐다면서 테슬라를 대표적인 고평가 기술주로 꼽는다.
시장분석업체 데이터트랙 리서치 니컬러스 콜래스 공동창업자는 "테슬라가 3조달러 시총에 도달하려면 사업 모델의 수익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말만 해서는 시총 1조 달러도 안된다. 수치로 수익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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