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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오후 9시까지 전국서 381명 신규확진…전날보다 23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3.04 22:06
오늘도 이어지는 코로나19 검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5명 늘어 누적 9만29명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는 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8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58명보다 23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05명(80.1%), 비수도권이 76명(19.9%)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61명 △서울 129명 △부산 20명 △충북 17명 △인천 15명 △전북 9명 △충남 7명 △경북 6명 △광주 4명 △대구·울산·강원 각 3명 △경남 2명 △세종·제주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전남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 초반 또는 그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자정까지 66명 늘어 최종 424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다소 정체된 양상이다. 최근 1주일동안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88명→415명→355명→355명→344명→444명→424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389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369명 수준이다. 이 수치는 지난달 25일(395명) 400명 아래에 내려온 뒤 계속 거리두기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모임과 직장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경기 김포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을 중심으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천에서도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를 포함해 총 6명이 감염됐다.

충북에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청주 9명 △충주 3명 △음성 2명 △영동 1명 등 15명이 확진됐다. 청주 확진자 가운데 4명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60대 환자의 직장 동료들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식당·사우나·병원·공장·헬스장 등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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