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 15일(목)

미얀마 시위대 최소 3명 중상…경찰, 또 실탄 발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3.02 21:06   수정 2021.03.02 21:06:01
미얀마

▲피격 여성 사진 들고 쿠데타 항의하는 미얀마 시위대. AP/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미얀마 경찰 발사한 실탄에 미얀마 군부 쿠데타 시위대 가운데 3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 AFP통신은 "북서부 깔레이 타운에서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쐈다"며 의료진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한 구조대원은 "깔레이에서 군경의 진압으로 20명 가량이 부상했고 실탄을 맞은 3명은 위독하다"며 "경찰이 처음에 최루탄과 고무탄을 쏘다가 실탄을 발포했다"고 말했다.

인근 병원에서 부상자를 치료한 한 의사는 "한 명은 허벅지, 다른 한 명은 복부에 (총탄을) 맞았고 또 다른 한 명은 가슴에 맞았는데 그의 상태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네티즌들이 깔레이 지역에서 평화 시위를 벌이던 마을 주민 한 명이 경찰의 실탄에 복부를 맞아 숨졌다고 SNS를 통해 전했다. 군경이 실탄을 14발 정도 발사해 다른 주민 수 명이 부상했다는 내용도 함께 전했다.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는 이날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시내 아웅산 장군길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실탄과 고무탄, 섬광 수류탄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경찰이 실탄을 시위대를 향해 발포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시위대를 향한 미얀마 군경의 실탄 발포는 최소 18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한 지난달 28일 ‘피의 일요일’ 이후 이틀 만이다.

당시 군경은 양곤·다웨이·만달레이·바고 등지에서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발사해 지난달 1일 벌어진 쿠데타 이후 최대 규모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현지 독립 언론사 버마의 민주소리(DVB)는 이때 양곤과 만달레이 등 9개 도시에서 확인된 사망자가 19명이다. 미확인 사망자도 10명 있었다고 보도했다.


claudia@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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