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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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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입 연 트럼프 "뭔가 하겠지만 아직은 아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1.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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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신유미 기자] 지난 20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떠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2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본인 소유의 마러라고 리조트 인근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뭔가를 하겠지만, 아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폭스뉴스와 워싱턴이그재미너가 보도했다. 향후 계획이 뭐냐는 물음에 대한 답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향후 행보는 아직 베일에 싸여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지난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리기 전 마러라고 리조트에 도착했지만, 그가 보여준 것은 골프를 치는 모습뿐이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신당을 만들어 2024년 대선에 재출마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의회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하원은 지난 6일 발생한 의회 난동 사태를 부추겨 내란을 선동했다는 혐의를 적용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을 찬성 232명, 반대 197명으로 지난 13일 가결했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탄핵 소추안을 오는 25일 상원으로 송부할 예정이다.

상원 다수당인 민주당의 척 슈머 원내대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이르면 다음달 9일 시작될거라고 밝혔다. 탄핵안이 상원에서 통과되려면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상원이 탄핵 소추안을 가결한 뒤 별도의 공직 취임 금지 안건을 과반 찬성으로 처리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향후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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