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이 시공하는 ‘신반포자이’가 3.3㎡당 4300만원으로 책정됐다. 사진은 신반포자이 조감도. |
[에너지경제신문 정민지 기자] 부동산 경기에 먹구름이 끼고 있는 가운데 강남 재건축 고분양가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올해 첫 번째 재건축아파트로 GS건설이 시공하는 ‘신반포자이’가 3.3㎡당 4300만원으로 책정됐다. 역대 최고 분양가다. 강남 재건축 시장 열기는 올해 정점을 찍을 것이란 분석이 흘러나온다. 강남 재건축 재개발 물량은 4000가구로 역대 최고 규모다. 재건축 물량이 작년에 비해 많지만 투자가치가 높다는 인식이 고분양가를 견인하는 요인으로 손꼽힌다.
강남구 개포시영아파트가 재건축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이 아파트는 1970가구가 2296가구의 대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며 시공은 삼성물산이 맡는다. 개포시영은 개포주공3단지와 함께 4개월 전 인가 신청서를 접수했지만 전세난을 우려한 서울시가 이주 시점을 늦추는 바람에 7일 인가를 받게 됐다. 5일에는 잠원동 신반포 한신4지구가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처럼 작년에 강남발 이주민에 의해 극심해질 전세난을 예방하고자 미뤘던 재건축 아파트가 하나둘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낼 전망이다.
올해는 강남권 4개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11개 단지에서 일반분양 물량만 399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작년 분양물량 2919가구에 비해 1000여 가구가 늘어났다. 조합원 물량까지 합치면 1만4699가구다. 분양 단지도 송파·강남구보다 서초·강남구에 집중됐는데 개포·잠원동 등 강남 노른자위로 불리는 반포지구를 중심으로 재건축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작년에 강남 재건축 단지 평균분양가는 하반기로 갈수록 치솟았다. SK건설이 재건축하는 ‘대치 SK VIEW’가 작년 8월 3.3㎡당 평균 분양가 3902만원을 기록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분양가는 점점 올라 4000만원대를 넘어섰다. 작년 10월 대우건설이 재건축하는 ‘반포센트럴푸르지오 써밋’이 분양가 4040만원으로 책정됐고, 11월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재건축하는 ‘반포래미안아이파크’가 4240만원으로 책정됐다.
더구나 작년 하반기 강남재건축 열기를 이어가듯 올해 첫 번째로 분양하는 GS건설의 ‘신반포자이’가 3.3㎡당 4300만원으로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을 딛고 최고 분양가를 경신했다. 정부의 가계 대출 규제 강화와 미국발 금리 인상 등 금융 악재로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는 와중에도 강남 재건축은 고분양가 길을 걷고 있다. 오랜만에 강남 알짜지구에서 분양되는 물량인 만큼 기다려온 수요자가 많기 때문이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강남 재건축 물량이 오랫동안 없었기 때문에 강남 아파트를 기다려온 사람이 많다"며 "분양가가 비싸도 남는 장사라는 인식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 재건축 고분양가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임채우 KB국민은행 전문위원은 "작년부터 부동산 경기가 좋아지고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면서 강남 재건축 단지들의 분양가가 높아졌다"며 "올해 강남 재건축 물량이 작년에 비해 늘어나긴 했어도 3.3㎡당 4000만원 이하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리보는 국감 2026] 국방위, 사관학교 통합·모병제·북러동맹·지뢰사고 ‘정조준’](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3.412dce76f351431c8a684d7bd9441da7_T1.jpg)
![[미리보는 국감 2026] 농지 136만㏊ 전수조사…‘투기 단속’ 넘어 관행적 위반 양성화 시험대](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3.b43e844480c94999bc65352cb149305a_T1.jpg)
![[차 어때] ‘기본기 맛집’ 폭스바겐의 묵직한 한 방…든든한 전기 SUV의 정답, ‘ID.4’](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7.0e63626d69414a5983407db3e2eb8e91_T1.jpg)





![[김성우 시평] 글로벌 ESS 성장과 우리의 전략](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40324.49bb7f903a5147c4bf86c08e13851edc_T1.jpg)
![[EE칼럼] 사라진 태풍 – 기후변화가 보낸 위장된 평화](http://www.ekn.kr/mnt/thum/202609/news-a.v1.20260122.91f4afa2bab34f3e80a5e3b98f5b5818_T1.jpg)

![[이슈&인사이트] 이상범죄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꿈꾸며](http://www.ekn.kr/mnt/thum/202609/news-a.v1.20260804.f547f02318fe479d8c87828c28027658_T1.jpg)
![[데스크칼럼] 에너지 난(難)을 부추기는 정치 개입](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0.4d0c3fc241194ecaa86839bf12a18682_T1.jpg)
![[기자의 눈] 시장이 발자국을 쫓는 이유](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50924.557f404e66b243fdb312b183c238d211_T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