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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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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N] 세종시, 분양만 하면 청약마감…웃돈 1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9.07 15:46

매매가 오르고 거래 늘어…"한동안 호황"

[에너지경제 이정우 기자]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주택 매매가격이 4년 사이 3.3㎡당 257만원 오르고 분양 아파트에는 최대 1억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었다. 여기에 주택 거래량도 늘고 있고 신규 분양 아파트는 순위 내 마감이 잇따르고 있다.

세종시의 공동주택분양실적(2015년 7월기준)에 따르면 2010년 1582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분양 5만5250가구, 임대 1만2866가구 등 총 6만8116가구가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가 청약결과 집계를 보면 세종시는 2011년부터 현재(8월)까지 79개 분양 단지(임대 제외) 중 8개 단지를 제외하곤 청약 순위 내 마감됐다. 특히 올해 분양한 9개 단지(임대 제외)는 모두 순위 내 청약 마감됐다.

지난달 27일 청약을 받은 ‘세종시 우남 퍼스트빌(3-1생활권 L3블록)’은 311가구 모집에 3435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11.05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같은 날 청약을 진행한 ‘세종시 모아엘가더테라스(3-2생활권 L3블록)’도 459가구 모집에 4633명이 접수해 평균경쟁률 10.09대 1로 마감됐다.

청약 결과 뿐만 아니라 각종 부동산 지표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세종시의 경우 미분양 물량이 현재 단 한가구도 없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미분양은 2014년 12월(433가구)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다가 2015년 1월 295가구, 2월 82가구로 감소한 뒤 3월 미분양 ‘0’가구를 기록했다. 그 후 현재까지 단 한가구의 미분양도 없는 상태다. 여기에 세종시 아파트의 현재 3.3㎡당 평균 매매가는 775만원으로 2년 전(2013년 8월, 3.3㎡당 598만원)에 비해 30% 가량 가격이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값이 8.1% 오른 것에 비하면 상승폭은 3.7배다. 첫마을 분양 시기인 2011년에는 3.3㎡당 평균 매매가가 518만원이었다.

실제 입주한 단지들에는 1억원 가까이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도담동 1-4생활권 M7블록에 위치한 ‘도램마을15단지세종힐스테이트(2014년 12월 입주)’의 경우 전용면적 84㎡ 평균 분양가는 2억6000만~2억7000만원이었지만 현재는 3억2000만~3억7000만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이렇다보니 주택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세종시의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1~7월까지 2만408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304건)보다 무려 1만6779건이나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세종시 부동산시장이 좋아 대전, 청주 등 타 지역에서도 청약에 나서면서 분양 단지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인구도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어 세종시 부동산 시장의 호황은 한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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