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이정우 기자] 분양시장 비수기인 7월에도 분양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민간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공공택지지구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19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3분기(7~9월)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36곳, 2만9208가구로 나타났다. 공공택지란 LH(한국토지주택공사)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조성하는 택지를 말한다. 택지개발사업, 보금자리, 도시개발사업, 경제자유구역 등이 대표적이다. 공공택지는 경제자유구역을 빼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서울의 마지막 택지지구인 마곡지구는 3분기에 4곳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SH공사는 전용면적 85㎡이하 520가구를 8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마곡지구는 지하철 9호선과 5호선, 공항철도가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LG그룹, 대우조선해양, 코오롱 등 대기업들이 입주 예정이라 배후수요가 두텁다. 위례신도시는 1곳만 분양 예정이다. 하남권역에 군부대 이전 문제로 택지 조성공사가 늦어지면서 앞으로 신규 분양은 2018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미종합건설은 위례신도시 C2-1블록에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15층, 4개 동, 전용면적 96㎡ 131가구로 구성된다.
하남 미사강변도시는 2곳에서 공급된다. 포스코건설은 미사강변도시 A23블록에 짓는 ‘더샵 센트럴포레’ 73~101㎡ 487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9월에는 A3블록에 짓는 ‘미사강변 대원칸타빌’ 550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미사강변도시는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로 강남에서 20분, 잠실에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이 연장되면 2018년에는 인근에 미사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라 강남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다.
수원 광교신도시에선 1곳에서 분양 예정이다.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내년 상반기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호재까지 있어 청약경쟁이 치열하다. 중흥건설은 광교신도시 C2블록에 짓는 ‘중흥S클래스’를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10개 동, 84~163㎡ 2231가구에 달한다. C2블록은 광교호수공원 북서쪽에 위치해 호수 조망이 가능하다.
화성 동탄2신도시는 4곳에서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KTX동탄역이 내년 하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라 청약열기가 뜨겁다. 호반건설도 A49블록에 짓는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5차’를 이달 중 분양한다. 53㎡ 746가구로 구성되며 소형으론 드물게 4베이로 평면설계를 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1곳에서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7월 분양한 5공구 RM2블록에 짓는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에 이어 8월에 3공구 E5블록에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78~119㎡(펜트하우스 포함) 352가구로 지어진다. 송도 3대 조망권으로 불리는 송도 센트럴파크 조망할 수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과 가까운 역세권 단지며, 2016~2017년 사이에 오픈할 예정인 롯데몰 송도와 이랜드몰 등이 단지 인근에 있다.
최근 분양이 잇따르는 용인 기흥역세권지구는 포스코건설이 3-1블록에 짓는 ‘기흥역 더샵 아파트’ 72~172㎡ 1219가구를 8월에 분양한다. 분당선과 에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기흥역세권은 용인시 기흥읍 구갈동 234 일대 24만7765㎡에 주상복합아파트 5100가구와 390면의 주차장을 갖춘 대중교통환승센터를 내년까지 건립하는 사업이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팀장은 "최근 분양물량이 급증하면서 2~3년 후 입주물량 증가로 인한 공급초과가 우려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내 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옥석을 가려 공공택지 분양단지에 청약하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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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수도권 공공택지 주요 분양단지, 단위:가구. 자료=닥터아파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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