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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민간분양 24만가구…수도권↑·광역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4.12.25 15:40

신도시·택지지구 물량 ‘풍성’

[에너지경제 최정환 기자] 내년 민간업체 분양 물량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다만 수도권 물량은 늘지만 지방 광역시 물량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전국 202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2015년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모두 23만9639가구를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실적 24만4473가구 보다 2% 감소한 수준이다. 하지만 LH, SH공사 등의 공공분양 물량이 내년 2~3월 추가될 경우 30만 가구에 육박해 분양물량은 올해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내년 민간 분양 물량을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13만2553가구 △광역시 2만248가구 △지방도시 7만3138가구 등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올해(8만4813가구)보다 56.3% 공급 규모가 늘었다. 동탄2신도시, 시흥배곧신도시, 남양주 다산진건지구, 의정부 민락2지구 등 신도시,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분양 물량을 쏟아낼 전망이다.

신도시 등 택지지구 분양 물량은 올해 4만6239가구에서 내년 5만6600여가구로 1만가구 이상 증가한다. 택지개발촉진법 폐지로 2017년까지 대규모 공공택지 공급이 중단되기 때문에 기존 신도시, 택지지구의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지방은 광역시 분양물량 급감이 두드러진다. 올해 6만2363가구에서 내년엔 2만248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67.5% 줄어들었다.

광역시는 공급 과잉 우려가 줄어드는 대신 관심단지로의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눈길을 끄는 물량으로는 △부산우동6자이 △SK뷰(부산 대연동) △대구신천동반도유보라 △한국아델리움(광주) △관저5지구예미지(대전) △드림in시티 에일린의뜰2차(울산) 등이 있다.

세종시를 비롯한 나머지 지방 중소도시도 24.8% 감소한다. 중소도시 중에서는 그나마 경상권과 충남권 물량이 많다.

그런가 하면, 서울은 2만879가구가 분양 예정인 가운데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한 일반분양이 1만6046가구로 76.8%를 차지한다. 올해는 서울 전체 분양물량 가운데 58.5%(8715가구)가 정비사업 물량이었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을 재건축해 총 9510가구를 짓는 가락시영 재건축이 내년 상반기 중 1578가구를 일반분양 할 계획이다. 10월에는 GS건설이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 해 전용면적 59~153㎡, 총 606가구를 짓는 반포한양자이를 분양한다.

재개발 물량으로는 3월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푸르지오(940가구 중 303가구 분양), 4월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3구역(2097가구 중 1170가구 분양), 9월 성동구 금호동1가 e편한세상(금호15구역, 1330가구 중 202가구 분양) 등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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