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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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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치오 강성진 대표, 계획과 실행력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삶이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9.18 18:35
청년창업사관학교_강성진

▲ 청년창업사관학교 강성진 대표, 2019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사진=코네)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코로나19시대, 대부분의 기업은 성장 정체기에 머물렀지만 에피치오는 12배의 기업성장률을 기록했다. 에피치오의 강성진 대표를 만나봤다.

에피치오 강대표는 남들과 다른 행보를 이어왔다. 그는 상명대 체대를 졸업했지만, 전공과 다른 새로운 것을 꿈꿨다. 우선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입사부터 했다. 보험회사에서는 보험왕을 달성했고, 파키스탄 파견을 갔던 식품회사에서는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도 놓였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며 답답한 마음이 있었다. 효율적인 일 처리 방법이 있는데도 변화하지 않으려는 기업들을 보며 스스로 창업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는 자영업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총 9번의 실패를 겪었다. 강 대표는 자신이 실패를 극복할 수 있었던 계기로 분석, 계획, 실천을 꼽았다. 그는 가장 어려웠던 7번째 사업, 쇼핑몰을 운영하며 3억의 부채가 생겼다. 하지만 강 대표는 마케팅으로 위기를 딛고 일어섰다고 한다.

그는 가장 먼저 쇼핑몰 실패의 원인을 분석했다. 이후 고객 니즈를 명확하게 파악하기위해 노력했고, 쇼핑몰의 상품들이 그것을 원하는 고객에게 노출되게끔 마케팅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제공되어오던 마케팅 방식을 바꿨다.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6개월간 A/S를 보장했다. 깔끔하고 투명한 운영방식은 에피치오의 원칙이 되었다.

강성진 대표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많은 공모전에서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국무총리 표창, 행정안전부 장관상,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등 60여개의 수상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그리고 ‘복수의 LED를 활용한 포켓볼 게임’이라는 창업 아이템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선정됐다.

현재 에피치오는 6개의 사업부로 성장했다. 마케팅_에피치오 애드(EFFICIO Ad), 소프트웨어 개발_에피치오 소프트(EFFICIO Soft), 하드웨어 개발_에피치오 랩(EFFICIO Lab), 디자인 담당_에피치오 아트(EFFICIO Art), 엔터테인먼트_에피치오 엔터테인먼트(EFFICIO E&T), 언론사_데이터투데이(Data Today)를 런칭하며 기업 에피치오는 빠르게 성장했다.

강성진 대표와 기업 에피치오는 지금도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강 대표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긍정적인 목표를 불어넣을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배운 모든 것을 사람들에게 전달해주고 싶다. 기반이 없더라도, 철저한 계획과 실행력이 있다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고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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