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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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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월 ‘분양대란’ 예고...옥석 가리기 본격화할 듯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2.07 08:12

▲서울지역 아파트단지 밀집 모습.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번 달과 다음 달 아파트 분양 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분양대란’이 예고됐다. 청약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가운데 단지별로 옥석 가르기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2∼3월 분양예정 물량은 전국 총 4만 445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7518가구에 비해 1.6배나 많은 물량이 쏟아진다.

전문가들은 청약 경쟁률이 떨어지는 가운데 제도 개편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시장으로 재편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지난해 12월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분양권 소유자의 주택 소유 간주, 전매제한 강화와 의무거주 요건 강화 등 분양권 프리미엄을 노린 투자수요 진입이 사실상 차단됐다"며 "무주택 실수요자의 당첨 기회가 대폭 늘어나면서 분양 단지별 옥석가르기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 등 수도권 분양전쟁 치열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올 2~3월 아파트 2만 478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2018년 같은 기간 1만 7535가구 대비 7250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이 중 절반 가량인 1만 2452가구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해당되는 물량이다.

서울에서는 노원과 서대문, 송파, 동대문 등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광명·안양 재건축과 인천 검단신도시 분양이 눈길을 끈다.

수도권 분양단지 중에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공동 시공을 맡은 ‘평촌래미안푸르지오’와 롯데건설이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분양 예정인 ‘롯데캐슬’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419-30번지 일대에서 재건축을 통해 ‘평촌래미안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37층 9개동 규모, 전용면적 59-105㎡ 총 1199가구 중 659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이 근접하며 평촌신도시와 안양천, 학의천이 인접해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 송파구 거여동 180번지 일대에서 거여2-1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945가구 중 74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 역세권이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와 위례신도시 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효성이 서울 노원구 공릉등에 분양하는 ‘태릉해링턴플레이스’도 관심 지역이다. 지상 25층 16개동 규모, 전용면적 49-84㎡ 총 1308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56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공릉역과 6호선 화랑대역이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하며 육군사관학교와 서울여대, 서울과기대 등이 근접한다.

또 대우건설은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 AB16블록에서 ‘검단센트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29층 16개동 규모, 전용면적 75-105㎡ 총 1540가구로 구성된다. 검단신도시 분양이 본격화하면서 신도시 내 기반시설도 점차 모양새를 갖춰가고 있다.

이밖에 한양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동부청과시장을 재개발한 ‘한양수자인’을, SK건설과 롯데건설은 경기 광명시 철산동에 철산주공7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를 분양한다.


◇ 지방에도 약 2만가구 분양나서


5대광역시와 지방에서는 올 2~3월 1만 967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강원 원주시와 충남 탕정지구, 대전 유성구, 세종시 일대 대단지 물량이 눈길을 끈다.

포스코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산45-16번지 일대에서 ‘원주더샵센트럴파크(1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28층 8개동 규모, 전용면적 59-84㎡ 총 936가구로 구성된다. 중앙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며 원주시청과 지방법원, 중앙공원 등에 근접한다.

신영은 충남 천안시 불당동 탕정지구 2-C2블록에서 ‘지웰시티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40층 6개동 규모, 전용면적 84-101㎡ 총 852가구로 구성된다. 탕정지구는 전철 1호선 아산역 역세권에 개발되며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유성구 복용동 23-1번지 일대에서 ‘대전도안아이파크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565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로 전체 물량이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학하택지지구와 서남부권2택지지구 개발에 따라 장기 발전 가능성이 우수하고, 대전1호선 구암역과 시외버스 정류소가 근접한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은 세종시 반곡동 L4블록에서 ‘세종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200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세종특별시 4생활권에 위치해 금강 접근성이 우수하며, 정부 국책연구기관이 인접해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석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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