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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방배 14구역 시공권을 두고 롯데건설과 호반건설이 맞붙는다. 방배동 일대를 롯데타운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는 롯데건설과 다시 한번 방배동의 문을 두드린 호반건설의 맞대결로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 ‘강남 재건축 노른자위’…방배 14구역 460여가구로 탈바꿈
방배 14구역은 최고 14층 규모로, 임대 가구를 포함해 총 460여가구가 들어서는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지다. 총 공사비는 1155억원 규모다. 소규모 단지가 들어서는 곳이지만 방배동이 강남 지역에 위치한 노른자위 입지인 데다 일대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 조합과 시공사가 시행을 진행하는 공동사업시행 사업장이라는 점 등에서 주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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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14구역 위치도.(사진=방배14구역 조합) |
지난달 열린 현장설명회에서는 총 11개 건설사가 참여를 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설에 참여한 건설사 관계자는 "서울 택지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인데다 강남의 재건축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져 관심이 클 수밖에 없는 곳"이라고 말했다.
18일 방배 14구역의 시공사 입찰을 마무리한 결과 롯데건설과 호반건설이 최종 참여하며 시공권을 두고 격돌을 벌일 예정이다.
◇ 롯데건설 "방배 일대 롯데타운", 호반건설 "서울 우수 사업지 꾸준히 두드려"
롯데건설은 방배동 일대를 롯데타운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현지 관계자는 "롯데건설의 경우 입찰 참여 전부터 방배동 롯데타운을 내세우며 활동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방배 14구역의 경우 공동시행 사업인 만큼 사업 속도가 빨라 참여를 하게 됐다"며 "기존에 방배동에서 롯데캐슬 아르떼, 해론, 로제 등의 고급 주택 사업을 많이 진행했고, 그 연장선에서 방배동에서 진행하는 재건축 수주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서울 우수 사업지 정비사업 수주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12월 방배경남 재건축 수주전에 참여해 GS건설과 맞붙은 바 있다. 당시 GS건설이 시공권을 거머쥐는 결과를 얻었지만 다시 한 번 방배의 문을 두드리며 강남 재건축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강남 뿐 아니라 서울에서 추진하고 있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꾸준히 보고 있다"며 "이번 사업지의 경우 서울에서 사업성이 양호한 사업장으로 판단돼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합 측에 따르면 시공사 선정 총회는 6월쯤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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