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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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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금투협회장 "대체거래소, 올해 설립 추진…2024년 업무 개시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7.12 13:41

디폴트옵션 퇴직연금 상품 10월 이후 출시

MSCI선진국지수 편입 지원

디지털자산 사업 진출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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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금융투자협회 출입기자단 하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올해 안에 대체거래소(ATS)를 설립, 증권 거래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나 회장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최고 수준의 ATS가 설립될 수 있도록 참여 회원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7개 대형 증권사와 협회를 중심으로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인가 준비와 법인 설립 등 여러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예비인가와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2024년 초 업무를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TS 설립이 유동성 증대 등 긍정적 효과가 있는 만큼 신속한 설립이 증시 안정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투협과 증권사들은 수년간 ATS 설립을 준비해왔다. 대체거래소는 지난 2015년 논의 됐다가 한 차례 무산됐다. ATS 설립으로 1956년부터 이어진 한국거래소의 독점 체제가 깨질 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해외의 경우 정규 거래소에서 다루기 어렵거나 정규 거래소가 거래하지 않는 채권, 증권형 토큰(STO) 등 다양한 자산을 ATS에서 거래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 나 회장은 "국내 도입되는 ATS는 제도상 상장주식과 주권 관련 증권예탁증권(DR)으로만 거래 대상을 한정해 선진국 대비 거래 범위가 협소하다"며 "국내에 도입되는 ATS는 제도상 상장주식과 주권 관련 증권예탁증권(DR)으로만 거래 대상을 한정해 선진국 대비 거래 범위가 협소한 만큼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검토해 결정한 사항"이라고 했다.

이날 디폴트옵션이 반영된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이 시행됐다. 나 회장은 "실제 상품 출시는 심의가 마무리되는 오는 10월 이후가 될 것"이라면서 "지난해 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이 확정된 뒤 정부의 하위 법령 마련 과정에 업계의 요구사항이 반영되도록 투자형 ISA 저변 확대에도 노력했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인 건의와 주니어ISA도입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모펀드 활성화도 계속해서 추진한다. 나 회장은 "공모펀드가 대표 투자상품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그동안 정책당국에 건의해왔다"며 "외화와 MMF(머니마켓펀드) 등 신상품을 도입하고 운용규제의 합리적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모펀드 관련 규제 혁신도 빼먹지 않았다. 그는 "새로운 정부가 추진하는 규제혁신 작업도 업계와 함께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사모펀드 규제 개선 등 업계의 숙원 과제가 이번 기회에 확실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당국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상반기에 사모 운용사들을 점검하며 내부통제와 위험관리 체계 강화를 지원했는데, 신뢰받는 투자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정부의 신외환법 제정 작업에도 적극 동참해 우리 업권의 외환 비즈니스 확대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우리 증시의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지수 편입에 도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나 회장은 금융투자업계의 디지털자산 사업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그는 "가상자산, 대체불가토큰(NFT) 등 디지털자산 비즈니스와 관련해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며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에 대한 업계 의견을 국회와 당국에 잘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증권형 토큰인 STO의 자본시장법 적용 논의가 한창"이라며 "장점을 살리면서도 투자자 보호가 두텁게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업계와 투자자 모두가 만족하는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했다.

올해 말 임기를 마치는 나 회장은 연임 도전과 관련된 질문에는 "아직 임기 이후 거취나 차기 회장 이슈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 발전을 위해 주어진 소임을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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