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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경기지사(왼쪽)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지난 1일 단일화 과정에서 손을 잡고 함께 이동하는 모습.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연합뉴스 |
이 전 지사의 정치적 고향 경기는 그와 지난 대선에서 단일화했던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유력 후보군 중 1명으로 꼽힌다. 1년 전 재보궐 선거 패배 등으로 후보 기근을 겪는 서울 역시 이재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송영길 전 대표 차출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당장 김동연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양당 합당 제안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새로운물결은 정치교체 완수에 무거운 사명감을 느끼며 민주당과 함께 혁신의 길을 가려 한다. 우리부터 기득권을 내려놓는 혁신의 길을 가겠다"면서 "오늘부터 양당은 실무적인 협의와 절차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전날 비대위 회의에서 이 전 지사와 김 대표가 단일화 과정에서 내놓은 ‘정치교체 및 공동정부 운영에 관한 공동선언’ 협의를 위해 기구 구성과 양당 통합 논의 개시를 공개 제안한 바 있다.
새로운물결과의 합당 명분을 이 전 지사와 김 대표의 연결 고리에서 찾은 것이다. 기존에 민주당 내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후보군들 역시 이 고문과의 접점을 강조하고 있다.
전날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5선 조정식 의원은 출마 선언 보도자료에서 자신을 ‘친이재명계 좌장’, ‘이재명의 찐(진짜) 동지’ 등으로 소개했다.
조 의원은 "(제가) 4월 30일 이전에 의원직을 사퇴하면 6월 1일 동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데, 그 지역에 이 전 지사가 출마하면 경기지사만이 아니라 수도권 선거를 쌍끌이하게 된다"고도 주장했다.
이번 주 중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5선 안민석 의원도 자신이 "이재명의 15년 지기 친구"임을 강조한 바 있다.
안 의원은 지난 23일 CBS 라디오에서 "경기도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의 철학과 성과를 누가 계승할 수 있을 것인가, 역시 이재명의 친구, 15년의 친구, 안민석이가 이재명을 더 잘 이해하고 이재명이 해왔던 일들을 발전, 계승 시킬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차출론도 이재명계 지지 여부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계 좌장’으로 분류되는 정성호 의원과 ‘7인회’ 멤버인 김남국 의원은 최근 지방 사찰에 머물고 있는 송 전 대표를 찾아 관련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아침 일찍부터 정성호 의원님과 함께 송영길 전 대표님이 머무는 경북 영천의 은해사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았다"며 "정말 어려운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는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정신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희생하고 헌신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또 "대선 결과에 따른 지지자의 울분과 안타까움을 추스르고 모두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분, 나아가 부동산 등의 민생 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는 분이 그 역할을 한다면 지방선거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사실상 송 전 대표 출마에 힘을 실었다.
송 전 대표 역시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두 의원과) 차를 마시며 이번 대선에서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의 성원과 회초리에 어떻게 부응할지, 회초리를 때리신 분들께 다시 무엇으로 다가갈지 길게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썼다.
앞서 전용기 의원, 이동학 전 최고위원, 박영훈 전국대학생위원장 등도 지난 27일 송 전 대표를 찾아가 면담하고 지방선거에서의 역할을 요청한 바 있다. 송 전 대표는 이 전 지사 본인과도 최근 통화하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출마 여부 외에도 당내에서는 지방선거에서 이 전 지사가 어떻게든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윤호중 위원장은 23일 CBS 라디오에서 "(이 전 지사가) 당연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이 요청하는 역할을 해주시리라고 본다"며 "어떤 형태가 됐든 간에 역할을 하시겠다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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